하현상, '너는 나의 봄' OST 참여…"따뜻한 감성 불러일으키는 곡"


JTBC ‘슈퍼밴드’ 시즌1 우승팀 호피폴라 멤버 하현상이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OST에 참여한다.

19일 ‘너는 나의 봄’ OST 제작사인 스튜디오 마음C 측은 “하현상이 세 번째 OST ‘Still Wonder’의 가창을 맡았다. 그의 섬세하고 독특한 목소리가 곡의 따뜻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과 잘 맞아 떨어져 완성도 높은 곡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현상이 현장에서 영어 가사를 원어민처럼 잘 소화해 내 모든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며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Still Wonder’는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공개됐던 티저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곡. 잔잔하고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로,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하현상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편안함을 자아낼 전망이다.

특히 ‘봄’을 테마로 감정을 담백하게 풀어낸 가사가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듣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한 중독성을 가진 노래인 만큼 곡 일부 구간은 극에서 다정(서현진)과 영도(김동욱)의 케미가 나오는 장면에서 계속 쓰이게 될 예정이다.

‘Still Wonder’의 작곡은 그룹 참깨와 솜사탕의 멤버로 활동 중인 기덕(9duck)이 맡았다.

지난 2013년 미니앨범 ‘속마음’으로 정식 데뷔한 참깨와 솜사탕은 ‘TIKI TAKA’, ‘별자리’, ‘별 하나’ 등의 앨범을 통해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하현상은 지난 4월 자작곡 ‘심야영화’를 발매한 후,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작곡팀 나디드(Nodded)로 활동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현상이 부른 ‘Still Wonder’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발매된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드라마 ‘풍선껌’을 집필한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