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거리두기 4단계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무기한 연기
수원은 취소-청주는 예정대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지쳐가는 공연계"
"임영웅 볼 날만 기다렸는데" 팬들 울상
/사진 = ㈜쇼플레이
/사진 = ㈜쇼플레이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또 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의 무기한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 연기는 이날 오전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공식 발표했다. 4단게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연일 1000여 명을 넘어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2.4배 강력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또 다시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오랜 시간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은 이같은 소식에 울상이다. 톱6를 볼 생각에 잔뜩 올랐던 기대감이 뚝 떨어진 탓이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언제 상황이 좋아져 다시 콘서트가 재개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답답한 마음은 더하다.
가수 임영웅./
가수 임영웅./
특히,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는 '임영웅을 볼 날만을 기다렸는데, 또 못보게 되니 정말 속상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제작사의 한숨과 시름은 더 깊다.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를 투자해 착착 진행 중이던 콘서트 준비가 한 순간에 올스톱됐다. 이 같은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닌터라 더욱 지쳐가고 있는 공연계다.

한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의 경제적 손해가 막심하다"며 "끝날만 하면 다시 시작되는 코로나19 때문에 공연들이 급작스럽게 연기되는 상황이 많아 팬들은 물론이고 제작자들의 시름도 깊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는 10일과 11일 청주대학교 서우문화체육관, 16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수원은 취소가 확정돼 환불 진행 예정이며, 청주는 아직 1단계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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