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신곡 '해야 해'로 5년 만에 완전체 컴백
'우리집' 역주행으로 팬들 니즈 정확히 파악
젠틀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에 집중
그룹 2PM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2PM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하트비트'를 외치며 심장을 움켜쥐던, '우리집'으로 가자며 여심을 끌던 그룹 2PM. 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소매를 걷고 '해야 해'로 2021년 여름을 2PM의 '젠틀 섹시'로 물들인다.

2PM이 28일 정규 7집 '머스트(MUST)'을 발매하고 6인 완전체로 컴백했다. 2016년 9월 이후 무려 5년 만의 신보다.

정규 7집 '머스트(MUST)'는 2PM의 자신감이다.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만든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 해'부터 '인트로(Intro.)' '괜찮아 안 괜찮아' '보고싶어, 보러갈게' '샴페인' '집 앞 카페' '문 앤 백(Moon & Back)' '둘이' '놓지 않을게' '우리집 (Acoustic ver.)' 등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우영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우영은 이 곡을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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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은 "할 수밖에 없고,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 노래다. 거두절미하고 '해야 해'라고 해야겠다고 해서 만들었다"며 "준비하는 내내 저만 믿고 따라와 준 멤버들을 보면서 이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절실함으로 끝까지 노력했다"고 밝혔다.

2PM의 '해야 해'는 대중이 원하는 2PM의 매력이 압축된 버전이다. 젠틀함 속에서 나오는 섹시함, 절제된 섹시가 더 섹시하다는 걸 잘 알아서 나오는 치명적인 매력이다. 대놓고 노렸지만 결코 과하지 않은 섹시가 2PM표 섹시다.

온라인 쇼케이스로 미리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2PM의 '젠틀 섹시'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젖은 셔츠를 입고 쓰고 있던 안경을 던지는 준호,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옥택연 등 멤버들의 연기력이 일품이었다.

특히 가장 영리한 부분은 퍼포먼스에서 드러났다. '해야 해' 후렴구에서 등장한 셔츠의 소매를 걷는 안무는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2PM의 노림수였다.
그룹 2PM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2PM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멤버들도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모조리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찬성은 "'우리집' 영향이 없진 않았다. '우리집'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이런 니즈가 있다는 것이 있다는 걸을 파악하기 쉬웠다. 신곡의 콘셉트와 보여드리고자 하는 기본적인 틀이 잘 잡혔다"고 설명했다.

'짐승돌'부터 'K-섹시' 'K팝 온앤온리' 등 2PM을 수식하는 단어는 많지만, 2PM은 그냥 2PM이다.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지 않고 무르익어가는 자연스러움을 2PM다운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는 2PM. 쭉 그래 왔듯 '해야 해'도 2PM다운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옥택연은 "2PM은 섹시에 국한되지 않고 젊음, 열정, 패기를 보여드렸다.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 30대가 된 뒤 처음 내는 앨범인데, 지금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2PM 본연의 매력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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