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에 왕따 당했다던 이현주
SNS 통해 "에이프릴 멤버 비난 멈춰달라" 호소
이현주 / 사진=텐아시아DB
이현주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23)가 에이프릴 멤버들을 향한 악플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이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오늘은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아시다시피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비난이나 악플이 당사자에게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전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최근 상황을 보면 몸과 마음이 아팠던 시간이 생각나서 걱정되는 마음이 먼저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현주는 "저는 제가 받았던 고통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누구나 잘못된 일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한다면 용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현주는 "그래서 멤버들이나 지인들에 대한 비난이나 악플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 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주는 소속사 DSP미디어의 고소 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고소를 당한 제 동생은 아직 학생이어서 저희 가족 모두 동생 고소건 대응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그리고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보도를 통해 저도 고소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제 고소건 대응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주는 끝으로 "전 그동안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며 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지난 2월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에이프릴이 이현주를 집단적으로 괴롭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2개월 뒤인 지난 4월, 이현주는 "(에이프릴의)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고 직접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는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이현주의 동생과 이현주를 고소한 상황이다.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 이나은(22)과 이진솔(20) 역시 "정말 아니다"라며 직접 해명했다.
사진제공=DSP미디어
사진제공=DSP미디어
이하 이현주 글 전문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먼저 제 근황을 짧게 말씀드리면, 고소를 당한 제 동생은 아직 학생이어서 저희 가족 모두 동생 고소건 대응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보도를 통해 저도 고소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제 고소건 대응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까지 잘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비난이나 악플이 당사자에게 고통스럽고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요. 전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최근 상황을 보면 몸과 마음이 아팠던 시간이 생각나서 걱정되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저는 제가 받았던 고통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누구나 잘못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한다면 용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멤버들이나 지인들에 대한 비난이나 악플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 봅니다.

전 그동안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며 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더더욱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듭니다. 다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라고,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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