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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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의 이성종, 이성열, 김성규, 장동우가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며 12주년엔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인피니트 이성종, 이성열, 김성규, 장동우는 지난 9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데뷔 1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군 복무 중인 엘, 남우현 등을 제외하고 모인 멤버들은 11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특별한 소통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한 명 한 명 직접 인사를 전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성종은 "소집해제한지 한 달 됐는데, 사회에 나왔다는 거 자체가 너무 어색하다. 복무할 때 멤버들이 브이 라이브 하는 거 몇 번 봤었는데, 저는 진짜 몇 년 만에 같이 하게 되니까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이성종은 "11주년 온 것만으로도 너무 신기하다. 멤버들이 인피니트에 애정이 너무 크다. 우리끼리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연락도 자주 하고, 한 번씩 만나기도 한다. 11주년까지 오게 해준 멤버들과 인스피릿한테 너무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멤버들을 위한 깜짝 팔찌 선물까지 준비한 이성종은 "회사에서 이야기한 게 아니고, 내가 직접 아이디어 낸 거다. 어제 퀵으로 받았다"며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직접 전화로 주문했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한 건데, 내 이니셜도 새겼다"며 남다른 멤버 사랑을 뽐냈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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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체 복무 중인 남우현의 깜짝 통화 연결도 이어졌다. 데뷔 11주년 브이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던 남우현은 전화를 받자마자 "내 팔찌는 왜 없냐"며 서운해했다. 이어 "인스피릿 여러분 반갑다. 저는 잘 지내고 있고, 이제 56일 남았다. 금방 여러분들 만나 뵐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멤버들은 11년 동안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규는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옛날 이야기도 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11년이라는 세월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항상 응원해 주시는 인스피릿 친구들 감사하다. 멤버들도 고맙고, 저희가 다 흩어져 있어서 쉽지 않았을 텐데 모아서 방송해 준 울림 식구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열은 "10주년에 단체로 모여서 제대로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11주년도 이렇게 네 명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지만, 12주년에는 거의 완전체가 될 테니까 그때만큼은 다 같이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는 "회사라는 토양에 저희가 뿌리를 내려서 자양분을 먹고 자라났다. 앞으로는 팬분들의 빛과 같은 사랑을 받으면서 앨범이라는 열매를 맺고 쭉쭉 뻗어나가는 인피니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성종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방송으로 인사드려서 너무 좋았다. 다 같이 모여줘서 너무 행복했고, 무엇보다 다음번에는 완전체로 인사드리고 싶다. 오늘은 인스피릿한테 제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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