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민스트라다무스'란 애칭

빌보드 핫 100 1위
스타디움 투어
그래미 어워드 입성

슈가가 말하는대로 이뤄낸 방탄소년단
[TEN 이슈] BTS 슈가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가운데, 멤버 슈가의 예언이 또 한번 적중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새 싱글 'Butter'(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진입하며 또 하나의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에 이어 네 번째 '핫 100' 정상을 밟은 것.

이와 관련해 멤버 슈가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슈가는 지난달 21일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핫100 1위, 할 것 같다. 그리고 해야할 것 같다"며 "하겠습니다. 해내겠습니다 1위"라고 호언한 바 있다.

슈가는 이른바 '민스트라다무스'(민윤기+노스트라다무스)란 별칭을 갖고 있는데, 슈가가 말한 목표나 바람이 실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때문에 멤버들과 팬들은 각종 인터뷰에서 목표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슈가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그의 입을 주목한다.

슈가는 앞서 2018년 방탄소년단의 목표로 '빌보드 핫 100 1위'와 더불어 '스타디움 투어'와 '그래미 어워드 입성' 등을 예언한 바 있다. 슈가가 말한 이 목표들은 실제로 이뤄졌다.

팀 내 프로듀서 역할을 맡고 있는 슈가는 여러 면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현재 위치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저 허황된 바람이 아니라 객관적인 지표에 기반해 목표와 꿈을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구체적인 실행 과정을 제시했기 때문에 그의 발언들이 계속 적중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민스트라다무스' 슈가의 발언 중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은 단 하나. 바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트로피다. 슈가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대한 목표를 전한 바 있다.

슈가가 그래미 어워드 수상 드로피를 들어올리며 진정한 '민스트라다무스'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룹 방탄소년단.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방탄소년단.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편, 이번 방탄소년단의 'Butter' 핫 100 1위와 관련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렸다. (커리어) 첫 1위곡부터 네 번째 1위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약 7개월(2006년~2007년) 이후 가장 짧으며, 그룹 가운데에서는 1970년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Butter'는 지난달 21일 공개 이후 5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3,220만 건과 24만 2,800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또한, 5월 30일까지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1,810만으로 집계됐다. 또한, 'Butter'는 올 들어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며 1위로 직행한 10번째 곡이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 정상에 네 번째 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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