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디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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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한국인디연대'가 오는 31일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음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디연대는 "미얀마의 평화와 안정을 염원한다. 인권침해와 무고한 인명 살상이 중단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민주주의 상징곡으로 자리잡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록 버전 편곡해 발표한다.

이번 편곡은 원작곡자 김종률의 동의를 받아 밴드 '타카피'를 중심으로 인디뮤지션 13명이 참여했다.

한국인디연대는 "자유와 민주를 염원하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작지만 무언가라도 힘을 보태려는 마음에 몇몇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한 일"이라며 "이후 여러 뮤지션들이 각자의 음악 방식으로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한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명에는 뮤지션뿐만 아니라 음반 제작자 등 인디음악 관계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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