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작정하고 컴백 "'역시 원어스!'라는 감탄 나올 것" [종합]
"원어스의 쇼타임!"

데뷔곡 '발키리(Valkyrie)'부터 전작 '데빌(DEVIL)'까지 '4세대 대표 퍼포머'로 성장할 조짐을 보였던 그룹 원어스(ONEUS)가 제대로 변신했다. 완성도 높은 노래와 퍼포먼스에 경쾌함과 화려함을 더해 대중성까지 노렸다. 원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무대 천재'를 넘어 '4세대 대표 퍼포머'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원어스는 11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앨범 '바이너리 코드(BINARY C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바이너리 코드'에는 타이틀곡 '블랙 미러(BLACK MIRROR)'를 비롯해 '커넥트 위드 어스(Connect with US)' '물과 기름 (Polarity)'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 '발키리 (Valkyrie)'의 록 버전 등 5곡이 수록됐다.

이날 이도는 "성장한 모습,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컴백 쇼케이스보다 오늘이 더 긴장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원어스는 앨범마다 MZ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심었다. 데뷔 앨범부터 시작한 US시리즈 3부작으로는 너와 나 우리가 함께 비상할 날개를 펴자는 메시지를 담았고, 미니 4집 '라이브드(LIVED)'로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자는 메시지를, 정규 1집 '데빌(DEVIL)'에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는 MZ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키워드를 녹였다. '블랙 미러'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TV나 스마트폰, 컴퓨터 속에 갇힌 현실을 빗대어 만든 곡.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대인들의 상황을 그려내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원어스, 작정하고 컴백 "'역시 원어스!'라는 감탄 나올 것" [종합]
건희는 "그동안 원어스가 다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하고 화려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돌아왔다"며 "한계가 없는 팀이라는 걸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3년 차에 접어든 원어스. 데뷔 초와 비교해서 가장 발전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레이븐은 "무대에서 더 여유가 생겼고 멤버들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표정이나 제스처를 더 구체화시킬 줄 알게 된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팀워크가 탄탄해졌다"고 답했다.
원어스, 작정하고 컴백 "'역시 원어스!'라는 감탄 나올 것" [종합]
원어스는 뚜렷한 콘셉트와 촘촘한 스토리의 퍼포먼스로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무대 천재' 외에도 얻고 싶은 수식어도 있을까. 건희는 "'무대 천재' 수식어에 맞는 그룹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새로운 수식어를 얻게 된다면 수식어보다는 '역시 원어스'라는 감탄이 나오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5월은 방탄소년단, 에스파, 태민, 성시경, 헤이즈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다. 서호는 "5월에 컴백 라인업이 화려하더라. 함께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어스는 대중적으로 음악이나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어스의 '바이너리 코드' 전곡 음원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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