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동접율 70% 폭주! 세심함+진정성 결합된 팬사랑
오직 '다니티'만을 위해...팬서비스의 바로미터
가수 강다니엘/ 사진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강다니엘/ 사진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강다니엘이 팬덤 '다니티'만의 앱을 통해 팬들과 각별한 소통에 나섰다.

이 앱은 팬들과 아티스트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다수의 아티스트를 모은 공통앱, 경쟁적으로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유료 앱이 성행인 분위기 속에서 더욱 돋보인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포털사이트나 각종 커뮤니티에 분산된 소통창구를 좀 더 팬친화적으로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앱을 기획했다"며 "철저히 '다니티'만을 중심에 두고 고안한 팬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가 팬들을 위해 고유의 앱을 선보인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강다니엘 / 사진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 / 사진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30일 앱이 출시되자 마자 회원수 대비 동시접속자 비율은 70%를 웃돌았다. 유명 게임 앱이나 소셜 앱의 통상 기록하는 회원수 대비 동시접속자 비율(10~20%)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강다니엘 측은 간결하면서 세련된 앱 구성이 인기몰이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아티스트와 팬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다니엘이 직접 팬들에게 남기는 실시간 피드가 친밀감과 유대감을 두텁게 하고 있다. 우리만의 예쁜 공간에서, 우리 아티스트와 함께 일상을 나누는 그림이다.

또 13일 발매 예정인 앨범 'YELLOW'와 관련된 새 소식, 공식 일정, 화보, 뮤직비디오 등의 정보를 알림과 함께 가장 빠르게 확일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공개방송 신청, 투표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국어, 일본어 등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규모 접속자를 소화할 수 있는 서버와 프로그램 구축, 유지 보수의 문제 탓에 독자적인 앱을 운영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에 시달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기존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하거나, 여러 팬덤이 결합된 대기업 유료 앱에 의존한다.

강다니엘 역시 NC소프트에서 제작한 유니버스의 멤버이기도 하지만 이번 독자적인 앱은 결을 달리해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팬들과 긴밀한 소통창구, 팬들의 놀이터에 더 무게를 뒀다.

콘텐츠 제공의 개념을 넘어 팬들과 쌍방향 콘텐츠 공유를 추구하고 있다. 물량으로는 부족함 없는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서 팬들의 작은 감성까지 신경쓰는 강다니엘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기본에 충실한 팬서비스의 새로운 환기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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