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 3')를 통해 전 세계 모아(팬덤명)와 소통하며 글로벌 차원의 탄탄한 입지를 과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콘택트 3'에 출연,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비롯해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와 '하굣길', 201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의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등 총 4곡을 불렀다. 노래마다 스토리가 있는 환상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탓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케이콘택트 3'는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 기존의 '케이콘' 개최 장소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출연 가수들과 함께 월드 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한 이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무대로 펼쳐졌다.

증강현실로 구현된 무대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LA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케이콘택트 3' 월드 투어"라고 소개하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LED 화면을 통해 관객들의 표정과 함성을 확인한 멤버들은 "팬들의 함성을 들으니 에너지가 가득 차는 기분"이라며 "LA는 저희의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다. '케이콘택트 3'를 통해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활기차고 에너제틱한 모습부터 아련하고 쓸쓸한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곡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여러 상황에 맞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보여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밋 앤 그릿(Meet & Greet)'을 통해서는 근황을 알리며 전 세계 모아와 적극 소통했다. 특히, 팬들의 방을 소개하는 'Fan Zone' 코너에서 실시간으로 팬과 화상 연결을 시도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케이콘택트 3'에 등장하자 퍼포먼스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minisode1 : Blue Hou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5일,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발표한 '제35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4세대 아이돌' 행보를 걷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