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G엔터테인먼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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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강승윤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블로그에 강승윤의 '더 프리퀄'을 게재했다. 강승윤의 지난 10여 년간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콘텐츠로, 그의 셀프 인터뷰 형식 세 번째 영상이다.

강승윤은 위너로 데뷔한 직후를 떠올리며 당시의 느꼈던 감정과 시간들을 되짚었다. 그는 “단 하루도 허투루 살지 않았다. 달려온 순간들이 다 어제 일 같다”면서 “돌이켜 보면 감사한 일들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행복을 온전히 만끽하지 못했다는 점이 후회된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강승윤은 “데뷔하자마자 1위도 하고, 상도 받고 그러다 보니까 어느 순간 당연한 게 됐다. ’왜 1위를 했는데 불안하지?’ 싶었다. 아이돌로서 수명이 다하기 전 ‘최고의 최고’가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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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은 팀 공백기와 맞닥뜨렸을 때 든 생각과 위너, 이너서클(팬덤)을 향한 진심을 전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팬들, 쉽게 표현하자면 가족같은 이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고 다짐했다.

위너 멤버들, 그리고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은 불안한 감정 대신 그의 마음 속 깊이 뿌리를 내렸다. 강승윤은 “나는 어느 순간이나 위너다. 내 청춘을 그리면 언제나 위너”라며 “열렬히 우리를 사랑해준 이너서클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하며 부드럽게 웃었다.

강승윤은 3월 중 솔로로 돌아온다. 약 8년 만의 솔로 활동이며 정규 앨범 발표는 데뷔 후 처음이다.

강승윤은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전곡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챙기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곡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SNS로 작업 진행 과정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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