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임영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부터 차곡차곡 쌓아왔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20년은 시작일뿐, 임영웅과 그의 팬들이 만들어 갈 시간은 아주 많다. 임영웅의 실력과 스타성 여기에 뒤에서 밀어주는 영웅시대의 충성심을 본다면 임영웅의 전성기는 길고 굵게 이어질 것. 더욱 비상할 임영웅을 기대한다.

임영웅이 지난 13일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뮤빗 글로벌 초이스 부문에 선정됐다. 글로벌 팬들의 투표 100%로 받는 인기상인데 방탄소년단 등 거대한 팬덤을 품은 스타를 제치고 받은 상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임영웅은 "정말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상인데, 제가 노력해서 이런 상을 받았기 보다는 여러분들께서 사랑을 보내주셔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그 위에 제 노력이 더 얹어져서 2021년에도 더 좋은 상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TEN 이슈] 영웅시대 업은 임영웅, 올라갈 곳은 더 높다
임영웅은 음원 부문(11월)에 후보로 올랐으나, TOP 5에 그쳤다. 인기상(글로벌초이스)만 받았다고 해서 임영웅이 음원 차트에서 부진한 것은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4월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와 11월 자동차 CF송이었던 '히어로(HERO)'를 발매했다.

가온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이제 나만 믿어요'는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발매 당시에도 월간 다운로드 차트, BGM차트 정상에 올랐던 임영웅은 해가 바뀌었음에도 그대로 1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4월부터 월간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이제 나만 믿어요'는 12월 월간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히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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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만 믿어요'는 가온차트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연간차트에서 60위권에 머물렀을만큼 장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 때문에 팬들은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보여줬던 노래가 왜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음원 부문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는지 의문이 들 것. '이제 나만 믿어요'가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이유는 정식으로 낸 신곡이 아니라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우승해 받은 특전곡이라 방송음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팬들의 입장에선 아쉽겠으나 그렇다고 실망할 것은 없다. 바꿔 생각하면 제대로 된 음반 하나 없이 이토록 큰 성과를 낸 가수는 임영웅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경연 우승곡과 CM송 단 두 곡으로 2020년을 사로잡은 셈이다.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만들고 있는 기록들을 본다면 그가 정식 앨범을 발매했을 때 파급력은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자유로워진 임영웅이 앞으로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임영웅의 수상 소감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팬들의 사랑과 수고를 알아주는 겸손함, 자신의 실력을 믿는 자신감. 이 모습이 팬들이 사랑하는 임영웅의 모습일 것. 2021년 임영웅과 14만 영웅시대가 만들 결과가 기대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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