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타' 12월호 위아이 화보 B컷./ 사진제공=텐스타
'텐스타' 12월호 위아이 화보 B컷./ 사진제공=텐스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소년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하나의 꿈으로 모였다. 따로 봐도 아름다웠던 꿈을 모아놓으니 더 예쁘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무대 위에서 소년들의 꿈이 싹을 틔웠고, 누군가의 마음을 맑은 꿈으로 물들였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지금 이 시간이 위아이가 가장 빛나는 순간. 그림 같은 푸른 빛에 가득 담긴 위아이는 찬란하게 빛나는 별 같다.

10. 위아이가 2020 MAMA를 포함해 여러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후보에 올랐어요.
장대현 :
일단 너무 행복해요. 우리 위아이가 신인상에 올랐는데 멤버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자극제도 되고요.
김요한 : 영광스러워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스럽습니다. 저는 꿈은 크게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서 신인상을 꼭 받고 싶어요.
김동한 : 다들 영광이라고 하네요. 그럼 전 영광굴비! 신인, 상을 받아서 신(神)이 되고 싶네요. 하하.

10. 신인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물었을 뿐인데 온갖 드립과 아재개그가 남발하네요. 원래 이렇게 수다스럽나요?
강석화 :
멤버들 모두 말하는 걸 좋아해요. 라이브 방송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그냥 막해요. 저번에도 2시간 했어요. 피곤하니까 차분하게 하자고 약속하고 방송을 시작했는데 1시간 반이 그냥 지났더라고요.
김요한 : 혼자일 때보다 재밌잖아요. 티키타카가 잘 맞아요. 팬들이 벌써 개그돌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어요.
장대현 : 멤버들끼리 친한 걸 우리만 알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계속 보여주고 싶은 거죠
김동한 : (장)대현이 형은 자꾸 우리들이 친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해요. 왜 그러는 거야?
유용하 : 전 대현이 형을 이해합니다. 우리끼리 대화하면 진짜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거든요. 숙소에서는 지금보다 말이 더 많아요. 사이가 좋다는 걸 온 세상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10. 데뷔한 지 딱 한 달이 지났네요. 한 달 동안 위아이로 활동해보니 어때요? 쇼케이스 때 무대 장인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 목표에 조금 가까워진 것 같아요?
김동한 :
한 4년 한 것 같아요. (웃음)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김요한 : 쇼케이스 때 (강)석화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는데, 음악 방송이나 예능을 나가면 다들 괴물신인 위아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했죠. 다들 기대해주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 기대를 지우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대 장인과 괴물 신인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하하.

10. 숙소에서 룸메이트는 어떻게 정했어요?
위아이 :
사다리타기로 정했어요. (*김동한과 김준서, 강석화와 장대현, 김요한과 유용하가 룸메이트다.)

10. 입맛들은 다 비슷한가요?
위아이 :
입맛들이 다 비슷비슷해요. 석화만 향신료가 센 걸 좋아해요. 주로 시켜 먹는 건 삼겹살, 치킨, 찜닭이나 곱도리탕이요! 가끔 맥주 한 캔씩 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해요. 말들이 많아서 주제가 많아요. 유쾌했다가 진지했다가... 데뷔 전에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지금은 현재를 말해요. 좋아서 웃을 때도 있고 가끔씩 울컥해서 눈물이 고일 때도 있어요.

10. 이 멤버가 입을 열면 분위기가 요상해지는 그런 멤버가 있나요?
김요한 :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사람은 (유)용하 같아요. 용하랑 처음 봤을 때 존댓말을 써서 그런가. 한 두 번 만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나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나니까 어색했어요. 같은 회사지만 바빠서 서로를 못 봤었잖아요.
유용하 : 지금은 안 그래요. 안 어색합니다.
위아이 유닛 (위) 요한, 대현, 용하 (아래) 동한, 준서, 석화./ 사진제공=텐스타
위아이 유닛 (위) 요한, 대현, 용하 (아래) 동한, 준서, 석화./ 사진제공=텐스타
10. 폴라로이드 촬영을 위해 '제일 좋아하는 멤버를 데려오세요'라고 주문했더니 다들 '대현이 형!'을 외쳤어요. 보통 팀의 막내가 귀여움을 독차지하는데 위아이는 리더가 귀여움을 독차지하네요.
김동한 :
'장대현 막내였으면 큰일 났을 거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안 좋은 의미가 아니라 예쁨을 엄청 받았을 거예요. 장난을 치면 반응이 너무 재밌어요. 반대로 (김)준서는 형이었으면 꼰대였을 거예요.
김준서 : 막내지만 귀여운 막내는 아닌 것 같아요. 형들이 일어날 시간에 깨워주고 챙겨줘요. 집에서 장남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10. 정해진 포지션 외에 각자가 밀고 있는 이미지나 콘셉트가 있나요?
김준서 :
단정하고 바른 전교회장 스타일을 밀고 있어요.
유용하 : 동네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이요!
장대현 : 용하는 우리가 허당미(美) 캐릭터로 잡아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진짜 허당이 됐어요. (웃음) 저는 그냥 팬들이 만들어 주시는 거 다요. 까칠한 것도 좋고 귀엽다는 것도 좋고 팬들에게 듣는 칭찬이나 이미지는 다 보여드리려고 해요.
김요한 : 전 딱히 정해 놓은 건 없어요. 그냥 앞뒤 가리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그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김동한 : 격함을 밀고 있어요. 인생은 격하게 살아야 한다는 주의라 하하.

10. 격한 남자 김동한 때문에 피해를 본 멤버들도 있죠?
김준서 :
진짜 장난을 하루 종일 쳐요. '동하니 와또욤' 이라고 말하면서 방에 들어와서 간지럼을 태워요. 진짜 힘도 세서 제가 아무것도 못해요. 저 말고도 다른 형들에게도 장난을 걸어요. 특히 (장)대현 형. 가끔 형의 몸이 접혀 있어요.
김동한 : 전 장난이 200가지가 넘어요. 2시간 내내 장난을 칠 수 있죠. 아 저번에 침대도 부술 뻔했어요.
김요한 : 무슨! 부쉈죠. 동한이 형이 내 책상 부숴버렸어요. 초등학생처럼 레슬링을 했는데 둘 다 180cm가 넘으니까 조금 지나친 감이 있었나 봐요. 장난을 치다가 제 책상을 부서뜨렸죠.

10. 어렸을 때 꿈은 뭐였어요?
김준서 :
과학 교사요. 저는 공부를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 과학이 제일 재밌었어요. 시험을 치면 늘 1등급이었고요. 그래서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죠.
유용하 : 저는 대통령이요. 근데 계속 바뀌었어요.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가 태권도를 좋아할 때는 태권도 사범이 되고 싶었다가 게임을 좋아할 땐 또 다른 꿈을 꿨죠.
장대현 : 전 공무원이요. 저는 진짜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고등학교부터 현실적으로 공무원이 되려고 공부를 했어요. 공무원에도 직렬이 다양하니까 하나만 정해서 현실적으로 공부했다고 해야 하나요. 대학교 진학보다는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김요한 : 계속 태권도 선수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국가대표가 꿈이었죠. 대학교 입학 이후엔 현실적으로 바뀌어서 실업팀을 가서 월급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었어요. 현실적으로 잘 사는 게 목표였다가 아이돌을 하게 됐네요. (웃음)
김동한 : 전 경호원이요. 합기도 선수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학교도 경호학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또 갈 뻔했는데, 그만뒀어요.
강석화 : 저는 7살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어렸을 땐 변성기라는 걸 몰랐으니까 목소리도 예쁘고 고음도 잘 올라가서 가수를 쉽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자만이었죠. (웃음) 변성기도 오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더라고요. 그래도 장르만 달랐지 계속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트로트 가수도 하고 싶었고 솔로도 하고 싶었고 싱어송라이터도 되고 싶었죠. 춤을 배우게 되면서 아이돌로 노선을 바꾼 것 같아요.
[커버스토리] 위아이, 따로 봐도 최고인데 모아놓으니 더 예쁘다
10. MBTI 다들 해봤죠? (*김요한 ISFJ, 유용하 INFP, 김동한 ESTJ, 장대현·강석화·김준서 ESFJ) MBTI 외에 다른 운세나 심리 테스트를 즐겨요?
유용하 :
저는 그런 거 정말 좋아해요. 오늘의 운세 가끔씩 보고 별자리운세는 안 맞아서 안 봐요. 아, MBTI별 궁합표도 있잖아요. 저랑 다 안 맞더라고요. 근데 MBTI는 바뀐다고 해서 바꾸고 잘 해보려고요.
김요한 : 저는 그런 거 신경도 안 써요.
강석화·김준서 : 좋게 나오는 것만 믿어요. (웃음)

10. 내가 보는 나는 어떤 동물인가요? 멤버들이 보는 동물도 궁금하네요.
유용하 :
전 호랑이요. 밀림의 왕이잖아요!
└위아이 : 호랑이는 무슨 잘 밀리니까 나무늘보지! 이불 속에 있는 걸 좋아하고 느릿느릿하니까 나무늘보해
김준서 : 성격은 강아지 같은데 생긴 건 북극여우 같아요! 느낌 있죠?
└위아이 : 보더콜리 닮지 않았어요? 귀엽고 하찮아 우리 준서
김요한 : 저는 토끼죠!
└위아이 : 토끼 닮았는데 넌 너무 커. 자이언트 토끼야 눈 빨갛고 덩치 크고
강석화 : 팬들이 병아리라고 했으니까 병아리요!
└위아이 : 강아지똥이지. 얘 진짜 강아지똥 닮았죠?
김동한 : 전 골든리트리버요. 장난기가 많은 강아지이기 때문이죠.

10. 휴대폰에 멤버들의 이름은 어떻게 저장되어 있어요?
유용하·김요한·김동한 :
이름 석 자요.
장대현 : 전 위아이 붙여서 이름 석자요. 위아이 장대현 이런 식이요. 전화번호부는 그냥 정리를 해두는 거라 별 의미를 두지 않아요.
강석화 : 카카오톡 이름을 다 바꿔놨어요. 김요한 형은 KBS2 '편스토랑'에서 계란을 뱉어서 '청순 구토'라는 자막이 붙었는데, 그걸 보고 청순 구토형이라고 저장했어요. 장대현 형은 우리 맏형이요. 다른 멤버들은 고민 중입니다. (웃음)
김준서 : 형들은 특별하니까 다 달라요. 석화 형이랑 용하 형은 석화쓰, 용하쓰예요. 동한이 형은 큰 한 형, 요한이 형은 작은 하니. 장대현 형은 댄찌형으로 해놨어요.
김동한 : 너 막내인데 왜 나만 형이냐?
'텐스타' 12월호 위아이 B컷./ 사진제공=텐스타
'텐스타' 12월호 위아이 B컷./ 사진제공=텐스타
10. 이제 곧 12월이네요.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설레는 시간인데요, 멤버들은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언제까지 믿었어요?
강석화 :
전 원래 산타를 안 믿었어요.
김동한 : 저도요. 산타가 왔는데 누가 봐도 유치원 원장님이던데요? 귀신같은 것도 원래 잘 안 믿었고, 갖고 싶은 물건은 부모님이 늘 사주셨기 때문에 산타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어린이였습니다. 하하
김요한 : 와, 진짜? 저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믿었어요. 유치원 다닐 때도 산타 할아버지가 눈 앞에 나타나니까 진짜 어딘가에 살고 계신 줄 알았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면 늘 양말을 걸어놓고 잤다고요! 근데 부모님이 제 선물을 사는 걸 저한테 들켰어요. 제가 적어놓은 선물을 그대로 사시더라고요.
김준서 : 엄마가 말해줬어요 산타의 존재를요. 제가 다니던 유치원에서 아버지한테 산타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대요. 저는 산타가 와서 선물을 주고 가서 산타가 다녀갔다고 했는데 엄마가 '산타는 준서 아빠야'라는 진실을 말해줬어요.
유용하 : 6살 때 산타가 직접 선물을 줬어요. 선물을 받고 신나서 자랑하려고 나갔는데 그 산타가 제가 다니던 유치원 차에 타더라고요.
장대현 : 저는 지금도 산타의 존재를 믿습니다.

10. 어린이 때 늘 기도하던 소원은 뭐였어요?
강석화 :
소원을 비는 날이 오면 할머니 할아버지 안 죽고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김동한 : 전 닌텐도 갖게 해달라고. (웃음)
장대현 : 엄마가 죽으면 같이 죽게 해달라고 했어요. 아기 장대현은 엄마 바라기였네요,
김요한 : 태권도 시합 1등 하게 해달라고요. 진짜 그거 하나만 매일 빌었던 것 같아요.
유용하 : 학교에서 인기 제일 많게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안 들어주던데요. 하하.

10. 어른이 된 지금 소원을 빌라고 하면 어떤 소원을 말할 건가요?
유용하 :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게 해 달라고요.
김동한 : 우주최고 인기남이 됐으면 좋겠고, 온 세상 사람들이 날 좋아했으면 좋겠고 몸이 조금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김준서 : 형들이 갑자기 삼겹살을 사줬으면 좋겠어요. 또 눈이 오면 형들이랑 눈 맞으면서 눈싸움도 하고 싶고 코로나19가 좀 괜찮아지면 따뜻한 분위기의 펜션도 가고 싶다!
김요한 : 저도 멤버들이랑 가까운 곳에 여행가고 싶다고 소원 빌래요.
장대현 : 저도 사소한 소원을 말할 것 같아요. 일단 멤버들과 힐링 여행을 가고 싶네요. (웃음)
강석화 : 위아이도 중요하지만 위아이의 노래를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고 싶어요. 저도 좋은 노래를 들으면 그 가수도 좋아지더라고요. 그런 것처럼 위아이 노래 듣고 자연스럽게 위아이도 좋아해줬으면 합니다.

10. 위아이로 데뷔하면서 가수의 꿈은 이뤘죠. 멤버들이 새롭게 꾸고 있는 꿈이 있나요?
장대현 :
지금보다 훨씬 알려지고 싶고, 더 잘 돼서 멤버들이 어깨 펴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유용하 : 전 꿈은 아이돌로 만족해요. 이 일을 하면서 멤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강석화 : 위아이가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유명해지는 만큼 노력을 하면서 그 자리에 맞게 성장하고 싶어요.
김준서 :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지만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진짜 우리만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처럼 엄청난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에요.
김동한 : 모두에게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겸손하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김요한 : 아이돌이라는 틀에 갇히고 싶지 않아요. 물론 아이돌도 좋지만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위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대현이 형이 작곡도 하고 있으니까. 아이돌 음악을 넘어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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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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