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웁스!' 17일 오후 6시 발매
타이틀곡 '범프 범프'
가수 우즈 /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 /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가 올라운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우즈는 17일 오후 5시 두 번째 미니앨범 '웁스!'(WOOP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퀄'(EQUAL)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신보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우즈는 "지난 앨범에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에선 쉽게 보여드릴 수 있는 걸 고민했다"며 "가사나 멜로디가 조금 더 키치하게 보이고, 잘 들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인격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시작한 앨범"이라며 "주인공의 심적인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을 만들어놨다. 그런 걸 상상해서 들으시면 조금 더 재미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우즈 /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 /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즈 타이틀곡 '범프 범프'(BUMP BUMP)는 레트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장르로,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놀이공원의 범퍼카가 충돌하듯 서로 부딪히고 싸우면서도 사랑을 이어가는 연인의 모습을 가사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우즈는 "놀이공원 범퍼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연인이 싸우는 모습을 생각하며 썼다. 부딪히고 싸우지만 다시 또 웃는 모습에서, 웃으면 부딪히는 범퍼카랑 비슷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번 신보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색깔을 담아냈다. 경험을 토대로 풀어낸 자신만의 이야기부터 누구나 공감 가능한 보편적인 스토리까지 가사에 녹여내며 진정성 있는 트랙을 완성해냈다.
가수 우즈 /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우즈 / 사진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올라운더라는 표현을 해주시는 걸 과분하다고 생각하고, 좀 더 완벽한 올라운더가 되려고 노력한다"면서 "사랑해도 될만한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도 동경하고,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가 많은데, 그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사랑의 색깔이 다양하더라. 그런 것들이 여러가지 감정으로 다가올 때가 많은 것 같아서, 저도 여러가지 색깔을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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