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3집 '항해' 이후 1년 2개월만
10월 이수현 '에일리언' 첫 솔로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컴백 티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컴백 티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매 듀오 AKMU가 11월 16일 신곡 발표를 확정했다.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AKMU 컴백 티저'를 깜짝 게재했다. 약 15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AKMU 특유의 짙은 감성이 물씬 풍겨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상이다.

특히 신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이찬혁의 목소리가 담겼다. 노랫말은 아니지만 한층 깊고 커진 그의 울림이 빠르게 지나가는 흑백톤의 창밖 풍경과 어우러졌다. 아울러 이는 연무 효과와 동시에 사라지며 검은 화면에 2020.11.16 숫자가 남겨져 AKMU의 신곡 발매일을 알렸다.

AKMU는 컴백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이수현의 첫 솔로곡 '에일리언'(ALIEN)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 달 만에 완전체 컴백이 이뤄지는 만큼 이들 신곡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2012년 'K팝스타' 시즌2 출연을 통해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AKMU는 2014년 YG에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천부적인 작사 작곡 능력으로 국내 최강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지난 6년간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켜왔다.

AKMU는 지난해 정규 3집 '항해'로 대중적 인기뿐 아닌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올킬', 장기 집권했다. 또 1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