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11월 데뷔 앞두고 첫 트레일러 공개
사진 =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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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데뷔를 앞둔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한 편의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마침내 첫 모습을 드러냈다.

엔하이픈은 22일 오전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 ‘추즈-추즌’(Choose-Chosen)을 공개했다. 달빛 아래 숲속에서 한 명씩 따로 떨어져 있는 소년들의 모습과 상반된 키워드들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영상은 숲속에 홀로 앉아 있는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해 ‘트레이니-아티스트’(Trainee-Artist)라는 키워드와 함께 준비생 시절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후 장미, 촛불, 달 등의 이미지와 ‘페일루어-석세스’(Failure-Success), ‘Given-Taken’, ‘Blood-Light’, ‘어스-디 아더스’(Us-the Others), ‘모탈-이모탈’(Mortal-Immortal)과 같은 반의어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이 단어들이 엔하이픈 데뷔 앨범의 핵심 키워드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우리는 필사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고 싶었다. 그곳에 낯선 꿈이 있다고 믿었다”로 시작하는 영문 내레이션은 긴 여정의 서막이 열렸음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사진 =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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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새벽녘 숲속에서 7인 멤버의 엔하이픈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화려한 러플 셔츠와 블랙 팬츠로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한 엔하이픈은 적막한 숲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데뷔 앨범과 콘셉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엔하이픈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와 엠넷 ‘아이-랜드’(I-LAND)를 통해 입증한 7인 멤버들의 역량, 그리고 역대급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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