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랑 뮤즈 로제, 팔색조 매력 발산
사진 = 데이즈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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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의 뮤즈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매거진 데이즈드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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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올해부터 파리 패션의 자존심 생 로랑(Saint Laurent)의 한국인 최초로 공식 글로벌 뮤즈가 됐다. 그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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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래식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안토니의 옷을 보면서 늘 다시 배우게 돼요. 라텍스라는 소재로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컬러 스펙트럼과 패턴도 굉장히 다양한데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생 로랑 특유의 ‘클래식함’과 이야기가 있어요. 보면 볼수록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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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뒤흔든 소녀들의 새 앨범 공개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만난 로제의 열정은 대단했다. 촬영을 마치고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그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안무 연습하러 가요. 내일은 하루를 조금 늦게 시작할 수 있어서 오늘 촬영이 끝나는 대로 연습하러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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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전 세계의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은 많은 분께서 제 목소리를 두고 '특이하다'라고 해주시는데, 데뷔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제 목표는 '다른 가수'보다는 '좋은 가수'였거든요. 특정 톤이나 음색을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하지도 않았죠. 그래서 지금의 평가가 제 개성을 인정해주시는 것 같아서 큰 칭찬으로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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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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