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청춘기록' OST 아홉 번째 주자…박보검 로맨스 더 애틋하게
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화제의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OST의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선다.

세정이 부른 '청춘기록' 아홉 번째 OST인 '내 마음이 그렇대'가 1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내 맘이 그렇대'는 극중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사랑 이야기가 깊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더불어 갈등, 고민 그리고 깊은 그리움 등을 담아낸 곡이다.

세정의 애절한 보이스, 고음과 가성을 넘어드는 가창력,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펠트 피아노의 절제된 선율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11부 엔딩 씬에 처음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절 이후 펠트 피아노의 화음과 멜로디가 쌓이며 극적인 반전을 전달하는 이 곡은 어느새 선명한 사운드로 곡의 절정에 이르게 되어 시청자들과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이 곡은 사혜준과 안정하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본인도 모르게 마음속에 들어온 외사랑을 혼자 끌어안고 있는 원해효(변우석 분)의 심정까지도 가사에 담아내 앞서 공개된 다른 멜로 테마 OST보다 한층 더 절실하고, 호소력 짙은 노래로 완성됐다.

'청춘기록'의 남혜승 음악감독은 "스트레이트로 뻗는 고음과 순간적으로 가성을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감정을 깊게 그려야할 때와 절제할 때를 프로페셔널하게 잘 표현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세정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꽃길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목소리만으로도 따뜻함을 전하는 세정은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한 후 '터널' '화분' 'Whale' 등 솔로곡을 발매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고, 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폭넓게 활약하며 친근한 매력으로 다양한 팬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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