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
'방방콘' 제작비 8배 규모·4개 대형 무대
준비 기간 1년·첫 공개 무대·다양한 세트리스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원' 온라인 콘서트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원' 온라인 콘서트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의 막이 오늘(10일) 오른다.

이날 공연은 지난 6월 14일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보다 약 8배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TS 맵 오브 더 솔 원'이라는 제목이,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한층 더 웅장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BTS MAP OF THE SOUL ON:E'에는 '방방콘 The Live'보다 8배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 오직 방탄소년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최고의 퀄리티로 구현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네 곳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원' 온라인 콘서트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원' 온라인 콘서트 /사진=빅히트
또한, 관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BTS MAP OF THE SOUL ON:E'에는 첨단 기술들이 접목됐다. 전 세계 관객들은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기술이 도입된 이번 콘서트를 4K/HD의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체감하게 된다.

'방방콘 The Live'와 마찬가지로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된다. 6개의 앵글을 한 스크린에 띄워, 관객이 원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화면이 아니라 동시에 재생되는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어, 관객들은 보다 풍성한 공연 관람을 경험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돼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과 둘째 날 공연의 세트리스트 일부를 달리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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