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소연, 추석 한복 인터뷰
소연 "행복하고 따뜻한 한가위 되세요"
가수 겸 배우 소연.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가수 겸 배우 소연.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①편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아끼는 후배 김호중 신보 수록곡 '만개' 작사 도전트로트 가수 김호중에 대해 "아끼는 후배"라고 소개한 소연은 "김호중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했다. "제가 오래 쉬고 있는 상황에서 일을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사랑받고 있는 호중 씨랑 같이 활동을 시작하게 돼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에요. 군 복무를 하게 됐으니, 조금 여유를 찾으면서 건강도 지키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소연은 김호중의 정규 앨범 '우리家'를 통해 작사가로 데뷔했다. 소연은 "20대부터 30대를 타켓으로 하는 가사를 써 봤다"며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호중 씨의 첫 '만개'가 제 첫 작사 참여곡입니다. 호중 씨가 트로트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잖아요. 다양한 매력을 다 보여주자고 해서 '만개'라는 곡이 나오게 됐어요. 젊은 분들이 들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게 됐는데, 재미있고 잘 맞는 거 같더라고요. 앞으로도 작사가로도 활동하게 될 거 같아요."

걸그룹 활동을 했던 소연은 음악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 언젠가는 후배들 앨범을 프로듀싱 하고 싶은 욕심도 냈다. 작사는 물론이고, 작곡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연은 "후배들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싶다"며 "요즘 틈 나면 작사-작곡 공부를 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가수 겸 배우 소연.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가수 겸 배우 소연.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예능 프로그램 통해 친근하게 다가갈래요"최근 활발하게 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이야기도 전해줬다. SBS Plus 신규 예능프로그램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이하 '파트너')에서 MC를 맡았다. "시상식 MC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예능 MC는 처음이거든요. 프로그램 취지가 참 좋아요. 요즘에는 경연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좀 다른 느낌이죠. 실제 가창력을 겨루면서 치열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목소리만 가지고 서로 호흡도 맞춰보고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들을 찾아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소연은 "'파트너' 하면서 가수로서 공부도 많이 되고, 도움이 됐다"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첫 녹화 때 진짜 재미있어서 신이 났었다"고 돌아봤다.

소연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소연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친근하게 다가갈게요."

→ ③편에 계속됩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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