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정규 1집 '우리 家' 첫날 판매 41만 장
강다니엘 '마젠타' 초동 기록 깬 수치
'밀리언셀러' 백현 기록 깰지 이목 집중
가수 김호중
가수 김호중
불행했던 어린 시절, 조직에 몸 담았다가 성악과 트로트를 만나며 인생 역전에 성공한 김호중. '트바로티'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승승장구 중인 그가 톱 아이돌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스터트롯' 출연 후 TOP7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팬덤 규모를 키웠던 김호중이 이번에 정말 일냈다. 김호중의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 家'가 발매 첫날에만 41만 장이 팔리며 백현과 강다니엘이 세워놓은 초동 기록에 변동이 생긴 것. 현 가요계 남자 솔로 톱인 백현과 강다니엘의 인기가 부럽지 않은 김호중 팬들의 화력이다. 김호중은 과연 백현과 강다니엘의 기록을 깰까.

김호중은 지난 23일부터 각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우리家' 판매를 시작했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41만 1960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하면서 톱 아이돌에 버금가는 화력을 자랑했다.

김호중의 '우리家'는 앞서 선주문만으로 37만 장을 돌파했고, 음반 발매 당일부터 41만 장이라는 역대급 판매 기록을 보여주면서 김호중 팬덤의 화력이 톱 아이돌 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가수 김호중 '우리家' /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우리家' / 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초동 기록은 앨범 발매 첫 주 판매량을 집계하는 기록으로 인기와 팬덤 규모의 척도를 보여주는 수치. 솔로와 그룹을 포함한 전체 초동 기록을 보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블랙핑크, 트와이스, NCT, 아이즈원, ITZY, 백현(엑소), 강다니엘 등 가요계에서 이미 톱인 아이돌들이 점령했다. 이 초동 기록에 김호중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

솔로와 그룹을 포함한 올해 초동 1위는 방탄소년단으로 '맵 오브 더 솔 : 7'이 초동 판매량만 337만 8633장을 기록했고, 2위인 세븐틴은 '헹가래'로 109만 장을 돌파했다. 3위는 엑소의 백현이 솔로 앨범 '딜라이트'로 70만 장을 돌파했다. 솔로만 본다면 올해 초동 1위는 백현(70만 4527장)이고 2위는 강다니엘의 '마젠타'(32만 3167장)다. 김호중은 첫날에만 41만 장을 팔면서 강다니엘의 초동 기록을 넘긴 게 됐다.
그룹 엑소의 백현(왼쪽), 가수 강다니엘 / 사진=SM,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백현(왼쪽), 가수 강다니엘 / 사진=SM,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김호중의 현재 기록으로 본다면 올해 초동뿐만 아니라 역대 솔로 초동 TOP3에도 가볍게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솔로 초동 TOP5은 모두 백현과 강다니엘이다. 백현은 '딜라이트'로 역대 솔로 초동 기록 1위를 기록했고, '시티 라이츠'는 38만 장을 기로가면서 역대 솔로 초동 3위에 머물고 있다. 2위, 4위, 5위는 모두 강다니엘로 '컬러 온 미'가 46만 6701 장, '마젠타'가 32만 3167장, '사이언'이 26만 1459장을 기록했다.

김호중은 이미 첫날 판매 기록만으로 강다니엘의 '마젠타' 기록을 깼기 때문에 그의 이름은 이미 '역대 솔로 초동' TOP3에 진입했다. 김호중의 초동 집계 기간은 아직 5일이 남은 상황이기에 남은 것은 1위인 백현의 기록. 김호중이 백현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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