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
음악적 롤모델부터 관심사까지 진솔 인터뷰
그룹 방탄소년단 미국 NBC '투데이 쇼(TODAY Show)'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 '2020 시티 뮤직 시리즈/
그룹 방탄소년단 미국 NBC '투데이 쇼(TODAY Show)'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 '2020 시티 뮤직 시리즈/


그룹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유쾌하고 진심 담긴 답변으로 팬들을 만났다.

14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 후 처음으로 팝 전문 DJ 프로그램인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3.4부에 출연해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의 "여러분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1990년부터 30년 동안 매주 빌보드 싱글 차트를 소개했다. 내가 나이도 꽤 됐고 은퇴할 때도 머지않았는데 내가 DJ를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가 싱글 차트 1위를 하는 걸 소개해 이제 여한이 없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다음 앨범에 대해 묻자 슈가는 "올해 나온다"고 했다. 이어 지민은 "거의 작업이 끝나간다. 연말쯤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짜 희귀 정보인데 '다이너마이트'보다 좀 더 노래가 좋다"고 미소 지었다. 뷔는 "곡이 3-4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탄소년단은 "곡 작업 다 했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도 덧붙였다. RM은 "다양한 장르에다 지금 제일 필요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멤버들에게 자신에게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를 한 팀만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슈가는 에픽하이와 래퍼 티아이(T.I.)를 꼽았고, 진은 BTS 멤버들을 꼽았다.

지민 역시 멤버들의 영향이 크다고 하며 "리더 형을 비롯해 멤버들 덕분에 생각이 아예 바뀌었다. 난 원래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다. 근데 연습생이 되고 노래를 부르고 만들고 전달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계속 알려줬다. 그러면서 나도 노래를 잘하고 싶고 목소리가 예뻐지고 싶고 좋은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국 역시 RM을 꼽으며 "언제나 나의 스타가 누구냐고 했을 때 RM 형 꼽아 왔다"고 했다. RM은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를 언급했다. 뷔 역시 멤버과 더불어 가수 비를 말하며 "비 형님의 무대를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 제이홉은 그룹 크리스 크로스(Chris Cross) 노래를 들으며 춤을 많이 췄다며 웃었다.

또한 음악 외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슈가는 '세계 평화', 진은 '국난 극복'을 꼽았다. 지민은 "코로나19가 터지고 콘서트랑 앨범 내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음악에 몰두된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복싱', '기타', '그림', '요리' 등 다양한 것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RM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뷔는 '인류의 행복'을 제이홉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 방탄소년단 트위터
배철수는 또 다양한 선행을 펼친 방탄소년단이 기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철수는 "오래오래 좋은 친구, 선후배로 남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여러분이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에도 배철수는 "BTS -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후배들. 내친김에 Grammy 수상까지"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를 응원하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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