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체중 공개하며 "살려고 하는데 힘들다"
신민아 vs WKS ENE, 서로 맞고소 법적공방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신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kg에서 시작했는데 40kg 넘기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신민아가 게재한 사진은 키 162.1cm에 몸무게 39kg가 찍힌 신장-체중 측정기다. 신민아는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9일 오전에는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업데이트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고, 이로 인한 멤버들, 가족들의 피해와 고통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법적대응을 진행 중인 상태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전 소속 팀인 아이러브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구조됐다고 알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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