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다시 여름 바닷가' 차트 정상 싹쓸이
MBC '음악중심'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
활동 수익금 모두 기부 예정
싹쓰리 / 사진제공=MBC
싹쓰리 / 사진제공=MBC


이름 따라간다고 싹쓰리(SSAK3)가 싹쓸이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 이름 하나로 설명이 가능한 세 사람이 만든 혼성그룹 싹쓰리가 음원차트부터 화제성까지 모두 싹 쓸었다. 비교불가 대체불가다. 평균 나이 43.3세 그 어떤 아이돌보다 뜨겁고 화끈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싹쓰리는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 1990년대와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써머송과 혼성 그룹 제작을 예고했고, 그룹의 멤버로 유재석, 이효리, 비가 확정됐다.

가수 활동을 위해 활동명(부캐릭터)도 만들었다. 유재석은 유두래곤, 이효리는 린다G, 비는 비룡이다. '톱스타X톱스타X톱스타'의 조합이라 신기한걸까, 아니면 보통의 아이돌이 걷지 않는 길을 선택했기 때문일까. 싹쓰리는 등장만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싹쓰리의 결성부터 데뷔곡 선정 및 녹음, 안무 연습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이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8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싹쓰리 콘텐츠 또한 높은 조회수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은 시작에 불과했다. 싹쓰리의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지난 19일 발매 직후 지니와 벅스 1위를 기록하더니 곧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정상까지 차지하며 모든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발매 일주일이 지났지만, 한 계단이라도 내려올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다시 여기 바닷가'는 1990년대의 감수성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뉴트로 장르로 그 시절의 여름을 떠올리는 멜로디로 '자칭 (차트) 톱 100귀' 유재석의 선택을 받았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작곡했고 이효리가 작사를 맡았다는 사실이 일찌감치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돌아갈 수 없지만 아름다웠던 1990년대~2000년대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고, '서로가 있어 별이 되었다'는 가사로 다시 모인 싹쓰리 멤버들이 2020년 뜨거운 여름을 다시 한번 쓸어버릴 소망을 담았다.

음원뿐만 아니라 '살수차 감독캠 풀버전' 영상은 현재 245만 뷰를 돌파했고, 비공식 즉흥 뮤직비디오도 142만 뷰를 돌파했다. 더불어 틱톡과 함께 진행하는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 챌린지 이벤트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싹쓰리는 2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처음으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생방송 전에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으로 팬들을 먼저 만난다. 싹쓰리는 데뷔 무대 스포일러부터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Q&A 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같은 날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하며, 이 곡과 함께 타이틀곡 후보로 거론된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도 공개한다. '그 여름을 틀어줘'도 방송 직후 화제가 된 곡인만큼 '다시 여름 바닷가'와 음원 차트 1, 2위를 다툴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싹쓰리의 활동곡을 정하는 과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곡들은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발표된다. 내달 1일에는 유두래곤의 '두리쥬와'를 비롯해 린다G와 비룡의 솔로곡을 공개해 전무후무한 레전드 혼성그룹의 화려한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특히 싹쓰리는 이번 활동 모든 수익을 불우 이웃 돕기에 기부하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간다. 커버곡 '여름 안에서'를 비롯해 '다시 여름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와 멤버들의 솔로곡 음원 수익과 피지컬 앨범 등 모든 수익금은 싹쓰리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1990대 감성과 요즘 감성이 어우러진 혼성 그룹과 노래로 승부하겠다던 싹쓰리는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스타일링과 노래를 들고 와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싹쓰리의 순수한 열정과 1990대 감성과 요즘 감성이 어우러진 이들의 노래가 유행을 타지 않는, 오래 듣고 싶은 '좋은 노래'를 원하던 대중의 니즈에 완벽하게 부합한 셈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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