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가수 김호중


소란스러워도 너무 소란스럽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의 구설이 끊임없다. 전 매니저와의 갈등부터 시작해 친모의 금품 및 굿 요구, 군 비리와 스폰서 의혹 등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병역 비리 의혹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김호중 측은 명예를 실추했다며 법적으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종영과 동시에 계속 된 논란에 휘말렸다. '미스터트롯' TOP7은 1년 6개월 동안 TV조선이 매니지먼트를 위탁대행한 뉴에라 프로젝트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김호중만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으며 문제가 제기 됐다.

'김호중을 홀대한다'는 일부 팬들의 의견과 달리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TOP7이 함께 하는 '사랑의 콜센타' 출연을 비롯해 콘서트,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 가도를 달렸다.

소속사 문제를 시작으로 김호중에 대한 이슈는 끊임없이 발생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그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전속계약 관련 시비에 휘말렸다. 김호중과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전 매니저와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현 소속사와의 계약을 먼저 말하지 않은 것은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전 매니저가 김호중의 수익 중 30%를 요구한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호중의 친모가 김호중의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굿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호중은 팬카페에 직접을 글을 올리고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스폰서 의혹도 나왔으나 "김호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복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선물을 주시겠다는 전화가 소속사로 쇄도하고 있다. 따라서 선물했다고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합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김호중이 군 입대와 관련해 팬 J씨가 군 고위층에게 특혜를 부탁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또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났다는 보도 나왔다. 소속사는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건 김호중과의 직접적인 지인 관계가 아님을 알려드리며,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으며,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은 지금까지 2019년 9월 19일, 11월 27일, 2020년 1월 29일, 6월 10일 등 4번이나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날짜는 11월 27일. SBS funE는 김호중이 지난해 11월 25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입영일까지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당일 새벽 응급실에서 하루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김호중은 세 번째 군 입대 연기에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다. 이에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그 진단서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아 25일에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 / 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 / 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매체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특정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하여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 김호중의 팬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김호중 또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권 씨와 어떠한 대화 및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며, 민, 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는 권 씨와 원만한 대화를 시도하려했으나, 권 씨는 당사와의 만남 요청은 무시한 채 지속적인 흠집잡기를 하고 있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호중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슈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고 있다. 계속 터지는 의혹과 김호중 소속사의 공식입장, 김호중의 직접적인 해명과 사과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도 없다. 모든 문제는 김호중이 입대를 하면 끝이 날까. 반복되는 상황에 팬들의 스트레스도, 김호중의 행보에 관심도 없던 대중들의 피로도 이미 극에 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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