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로이킴 인스타그램
사진=가수 로이킴 인스타그램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 입대했다.

로이킴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했다.

로이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으로 이사를 대신했다. 사진 속 로이킴은 빛을 등져 얼굴이 보이진 않지만, 짧은 머리카락임을 알 수 있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우승해 얼굴을 알린 뒤, 2013년 '봄봄봄'으로 데뷔했다. '고막 남친'으로 사랑 받은 로이킴은 음악 활동은 물론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로이킴은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을 불특정 다수의 단체 대화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로이킴의 기소유예 처분 소식과 함께 "로이킴은 현재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은 입대에 앞서 지난달 27일 새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Linger On)를 발표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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