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사진제공=진아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진아./ 사진제공=진아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진아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직접 입장을 냈다.

태진아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해자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둔다"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자신은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일정 관리도 여성이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해프닝'은 '가짜 뉴스'"라고 못박았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최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50대 주민 A씨가 주차 관련 문제로 최씨를 여러 차례 폭행,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가 A씨가 국민 가수의 프로듀서이며 지난해는 모 가수, 올해는 모 그룹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고 보도해 여러 추측이 생겨났다.

◆ 다음은 태진아 측 공식입장.

안녕하십니까?

가수 태진아입니다.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언컨데, 가해자분은 저회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아는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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