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일 '이해'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제공=브랜뉴뮤직
양다일 '이해'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제공=브랜뉴뮤직
가수 양다일이 신곡 '이해'로 음원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이해'는 지난 27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이 곡은 양다일이 그간 함께 '미안해'를 포함한 그의 히트곡들을 만들었던 오랜 음악 동료이자 프로듀서 정키와 다시 협업한 곡이다.

양다일과 정키와의 인연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키와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양다일은 정키의 첫 싱글 'Collaboration With Loved Ones'(2011)에 객원 보컬로 참여해 '잊혀지다'를 불렀다. 양다일은 정키의 첫 싱글 뿐만 아니라 2014년 발매된 첫 정규 앨범 'Emotion'에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양다일은 이 앨범에서 '잊혀지다'를 또 다른 버전으로 불렀고 '이토록 뜨거운 순간'에서도 보컬 실력을 뽐냈다.

가온차트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미안해'도 양다일과 정키의 합작이었다. '미안해'는 양다일이 2017년 발매한 정규 앨범의 타이를곡이다.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간 이별 발라드로, 양다일이 그룹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 가수 아이유 등과 함께 1억 스트리밍 가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해 준 공신이다. 양다일은 이듬해부터 단독 콘서트 '다일랜드'를 예스24라이브홀,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가졌고 작년엔 올림픽홀까지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이별 노래인 '이해' 또한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별'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진심을 말할 순 없지만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독백하듯 풀어낸 곡이다. 27일 기준 '이해'는 멜론 12위, 지니 7위, 벅스 9위, 바이브 4위에 올랐다. 28일에도 멜론, 지니, 벅스 100위 안을 순항 중이다. 가수 폴킴, 청하는 물론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그룹 오마이걸 등 쏟아지는 음원 발매 속에서 이룬 성적으로 더욱 기대가 모인다.

양다일은 앞으로도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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