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사진제공=DSP미디어
그룹 에이프릴./ 사진제공=DSP미디어
그룹 에이프릴이 지난 22일 컴백과 함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에이프릴은 이날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Da Cap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LALALILALA'로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에이프릴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 및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로 대면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았다.

◆ 다음은 에이프릴 'Da Capo' 발매 일문일답 전문.

Q. 일곱 번째 미니앨범 'Da Capo'는 에이프릴에게 어떤 앨범인가요?

채경 -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정말 소중한 앨범이에요. '파인에플'과 우리 멤버들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또 수록곡에도 에이프릴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애착이 가는 앨범입니다.

Q. 코로나19로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이에요. 오랜만의 컴백을 지금 이 시기로 잡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아요.

채원 – 사실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보고 싶은 마음도 아주 컸어요. 이런 부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모두 아프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항상 건강에 조심하시길 바라요!

Q. 타이틀곡 'LALALILALA'는 어떤 곡인가요?

나은 - 타이틀곡 'LALALILALA'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가사가 포인트인 곡이에요. 사랑에 대한 의미 외에도, '나의 꿈'을 꾸라는 의미 등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멤버 모두의 색깔을 만나보실 수 있는 킬링 파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꼭 놓치지 말아주세요.

Q. 'LALALILALA'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예나 - 퍼포먼스가 전보다 전체적으로 많이 화려해지고 파워풀해졌습니다.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에이프릴의 새로운 매력을 잘 담아낸 것 같아요. 'LALALILALA'의 모든 부분이 포인트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미니앨범 'Da Capo'를 통해 에이프릴의 어떤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가요?

레이첼 - 이번 앨범은 특히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영상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려요. 오랜만에 '파인에플'을 만나는 만큼 조금 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Q. 새로운 앨범 콘셉트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진솔 - 이번 앨범은 다들 콘셉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특히 의상에 많이 신경을 기울인 것 같아요. 기존에 에이프릴로서 보여드렸던 색깔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나오길 기대하며 준비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다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풋풋한 모습에서 당당한 여성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어떤 부분에서 성장을 실감하나요?

채경 - 다양한 콘셉트에서 에이프릴의 성장을 실감하는 것 같아요. 물론 도전이 쉽지만은 않지만, 멤버들이 모두 노력해서 새로운 콘셉트를 잘 소화해낼 때. 바로 그때 우리가 한 걸음 더 성장했구나라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

Q. 이번 미니앨범에서 멤버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채경 – 저는 'Oops I'm Sorry'예요. 이런 신나는 장르에 곡을 하고 싶었는데, 녹음을 하고 완성본을 들었을 때 에이프릴의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고 귀엽고 신이 났어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재미있게 녹음하고 연습했던 곡인 것 같습니다.

채원 - 저도 'Oops I'm Sorry'라고 생각해요. 듣자마자 귀엽고 새침한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안무까지 나오자 저희에게 더 찰떡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때 딱 우리 '파인에플'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느꼈죠.(웃음)

나은 - 이번 앨범에서 애착이 가는 노래는 우선 정성을 들인 타이틀 'LALALILALA'라고 생각해요. 또 한 곡을 꼽아보자면 '인형'이라는 곡입니다. '인형'은 우리가 3년 전에 불렀던 노래여서 그런지 추억이 담긴 것 같아요.

예나 - 'Oops I'm Sorry'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신나고 같이 춤추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레이첼 -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LALALILALA'가 가장 애착이 가요. 아무래도 제일 공들여 열심히 준비한 곡이고, 특히 안무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어서 신경도 많이 썼습니다. 안무 중에 개인적으로 내 랩 파트가 제일 어려워서 특히 더 열심히 연습한 것 같아요.

진솔 – 가장 먼저 타이틀곡에도 많은 애착이 있어요. 그리고 나은 언니와 같이 냈던 '시간차'도 특별히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예상하지 못했던 음악 방송도 몇 번 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은 곡이에요.

Q. 나은&진솔 유닛곡 '시간차'를 김형석 작곡가와 함께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두 사람의 유닛 호흡은 어땠나요?

나은 - 진솔이와 함께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통해 노래를 낼 수 있어서 우선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평소에도 같이하고 싶은 장르여서 그런지 호흡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무엇인가요?

채원 - '콘셉트 장인돌'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여러 가지 콘셉트에 도전을 해왔지만, 그래도 에이프릴 하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들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이번엔 조금 더 성숙하고 몽환적인 콘셉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잘 소화해서 "에이프릴은 모든 콘셉트를 잘하는 '콘셉트 장인돌'이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요.

Q. 올해 이뤄내고 싶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예나 – 특별한 성과라기보다는 가장 먼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에이프릴이 조금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Q. 에이프릴을 기다려준 '파인에플'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채경 - '파인에플'! 정말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고 미안해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더 좋은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더 열심히 좋은 무대로 보답할게요. 우리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활동 잘하겠습니다.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채원 - 1년 6개월 정도 되는 긴 시간 동안 저희 에이프릴을 목이 빠져라 기다려준 우리 '파인에플'! 정말 고맙고요! 오랜 시간을 기다려준 만큼 더 멋있는 무대와 밝은 에너지로 여러분들께 행복을 많이 전해드릴 수 있는 프릴이들이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나은 - 우선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정말 고마워요. 오랜만에 앨범이라서 그런지 준비하면서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팬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한 것 같아요.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나 - 생각보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또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오래 준비한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이번 활동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해 봐요!

레이첼 - 우리 '파인에플'! 오랜 시간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우리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다들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어요. 많이 성장한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 주시고 이번 활동 같이 파이팅해요!

진솔 – 일단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앨범 준비해서 나오기까지 굉장히 많은 부담이 들기도 했지만, '파인에플' 덕분에 부담감이 마냥 무겁지만은 않았어요.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 잘 들어주시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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