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왼쪽), 채정안./ 사진제공=E채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왼쪽), 채정안./ 사진제공=E채널


‘테크노 여신’으로 불렸던 가수 겸 배우 채정안이 ‘탑골송’으로 재조명 받아 감동적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채정안은 20일 공개된 외국인 K팝 서바이벌 ‘탑골 랩소디’의 MC 인터뷰 티저 영상에서 “저에 대한 추억을 소환해줄 때, 예전에는 부족한 제 모습이 먼저 떠올랐다면 지금은 당시 최선을 다했던 저만의 열정, 노력, 에너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현재의 저를 토닥여주는 것 같다”며 “좋은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채정안은 배우 활동과 함께 1990년대 말 테크노 음악을 주도했던 가수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당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인생 탑골송’으로는 ‘비와 당신’을 꼽으며 노래에 얽힌 눈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영화 ‘라디오 스타’ 삽입곡인데 그 노래를 부를 때 10년 넘게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생각나 목이 메었던 적이 있다”며 “인생에 한번쯤 오는 감정이 밀려온 것이다. 지금도 가끔 들으면 없던 사연까지 올라오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채정안은 E채널 자체 제작 프로그램 ‘탑골 랩소디’의 MC로 이상민과 함께 발탁돼, 외국인들의 치열한 K팝 탑골송 경연을 이끌어간다. ‘탑골 랩소디’는 이날 오전 11시 E채널의 각종 SNS를 통해 스페셜 인터뷰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흥미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채정안은 “만국 공통어가 음악이 아닐까”라면서 “’탑골 랩소디’ 무대를 통해서 음악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시청자와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첫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이 채정안과 함께 이끌어가는 외국인 K팝 서바이벌 ‘탑골 랩소디’는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40분 E채널에서 첫방송된다. 더불어 티캐스트의 패밀리 채널 10여 곳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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