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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콘'부터 '소이의 이상한 하루'까지…
'집콕족'의 주말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콘텐츠들 등장
그룹 방탄소년단 '방방콘'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방방콘'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장기화 국면에 돌입했다. 자의든 타의든 '집콕족'이 된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주말 집콕족들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콘텐츠들을 꼽아봤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 이름)들을 위해 '방방콘'이란 선물을 준비했다. '방방콘'은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의 줄임말로,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영상이다. 18일(토요일)과 19일(일요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방탄TV(BANGTAN TV)를 통해 공개되며 8부로 구성돼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성장사를 안방 1열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토요일엔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II THE RED BULLET''BTS 3RD MUSTER [ARMY.ZIP+]'(2016) 등이 라인업을 구성했다. 일요일엔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 '2017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LOVE YOURSELF SEOUL''BTS 4TH MUSTER [HAPPY EVER AFTER]'(2018) 등이 아미들을 기다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언택트(Untact, 비대면) 공연'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응원봉 연동 기술에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앱 위버스 미디어 탭에서 '방방콘' 영상을 재생한 뒤 응원봉(아미밤)을 연결하면 마치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응원봉의 색깔이 곡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것이다. 위버스에 댓글을 남기며 아미들끼리 소통도 할 수 있다.
소이 '소이의 이상한 하루'./ 사진제공=NHN벅스 뮤직캐스트
소이 '소이의 이상한 하루'./ 사진제공=NHN벅스 뮤직캐스트
그룹 티티마, 라즈베리필드의 멤버로 잘 알려진 소이는 지난 10일부터 음원 플랫폼 벅스에서 '소이의 이상한 하루'라는 콘텐츠를 시작했다. 소이가 DJ가 되어 음악을 비롯해 영화, 공연을 소개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콘텐츠다. 벅스 이용권이 없어도 로그인만 하면 앱 내 뮤직캐스트에서 무료 회원도 들을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업데이트된다.

CBS 라디오 '12시에 만납시다'를 진행한 경력을 가진 소이는 '소이의 이상한 하루'에서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맞이한다. 소이 특유의 소녀 같은 감성도 담겨있다. 17일 업데이트 된 2화 '외로움과 마주한 하루의 삐지엠'에서 소이는 실컷 외롭고 싶을 때 듣는 노래들을 소개했다. 소중한 주말을 함꼐 보내기 좋은 친구 같은 라디오 콘텐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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