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0' 1차, 2차 아티스트 라인업 포스터./ 사진제공=민트페이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0' 1차, 2차 아티스트 라인업 포스터./ 사진제공=민트페이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0'(이하 '힙플페 2020')이 결국 연기됐다.

'힙플페 2020'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페스티벌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연기된 일정으로 취소를 원하는 관객들의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또한 연기 발표 이전에 티켓을 취소한 관객들도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지난 2월 23일 이전에 취소한 관객들의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힙플페 2020'은 오는 25~26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다모임 래퍼들을 비롯해 국내 내로라하는 힙합 레이블 대표 아티스트들이 모두 출연을 확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힙플페가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대거 몰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리스크도 점차 증가했기 때문이다.

'힙플페 2020'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종식되어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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