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 텐아시아 DB
가수 김재중./ 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했다가 "만우절 농담"이라고 말을 바꿨다.

김재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소재로 거짓말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텐아시아에 "본인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일본 매니지먼트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며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저의 부주의였다"며 "입원해있다"고 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다시 올렸다.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며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을 썼다. 여기에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65명이다. 과거에도 만우절에 "3년 안에 겨혼한다"고 장난을 지처가 콘서트에서 실신하는 퍼포먼스를 했던 김재중은 올해엔 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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