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뷔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부른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Sweet Night'가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뷔가 지난 13일 공개한 'Sweet Night'는 19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탑송차트 1위, 유럽 아이튠즈 탑송차트 1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80개국의 아이튠즈 탑송차트 1위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 덴마크, 그리스, 우크라이나, 타이완,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노르웨이, 체코, 페루, 베트남, 케냐, 에스토니아, 싱가폴 등 총 80개국 1위에 올랐다.

솔로가수의 노래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86개국 1위 이후 가장 많은 나라의 1위 기록이다. 특히 영국 아이튠즈 탑송차트 1위는 솔로가수로는 싸이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한국 드라마 OST로는 최초로 미국, 영국 탑송차트 1위로 데뷔했다.

미국 아이튠즈 탑송차트에서는 1위 ‘Sweet Night’과 10위 ‘Sweet Night(instrumental)’이 동시에 랭크되며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2개의 곡을 동시에 Top 10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 1위는 6일째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매체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미국 타임지(TIME)는 '달콤씁쓸한 이야기의 치유제가 된 뷔의 Sweet Night'라며 "뷔의 'Sweet Night'은 주인공의 인생에 따뜻함이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코러스와 어우러지는 뷔의 허밍, 속삭이는 듯한 가성은 한층 더 희망적인 결말을 맺을 것 같은 편안함을 전해준다"고 평했다.

미국의 매거진 틴보그(TeenVogue)는 '뷔의 곡과 드라마가 완벽하게 어울린다'며 '드라마를 떠나서도 이번 뷔의 자작곡은 그의 음악 작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분석했다.

Sweet Night'는 '단밤'이라는 제목처럼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쓰리고 아팠던 수많은 밤을 위로하고 달달한 밤만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위로의 곡. 뷔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창에 참여했다. 감미로운 뷔의 음색과 아름다운 멜로디, 따뜻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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