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 일정./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 일정./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공연할 예정이었던 미국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13일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13일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1~12, 18~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서울 공연 취소를 알린 바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 취소를 알릴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올림픽주경기장 이후엔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미국 투어 첫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이후 달라스, 올란도, 애틀랜타, 뉴 저지, 워싱턴 D.C., 토론토, 후쿠오카, 런던, 로테르담, 베를린, 바르셀로나, 오사카, 사이타마, 도쿄 등에서 37회 공연을 이어간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운영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 개최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추후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