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 기록 행진
국내 음반 판매량은 자체 기록 경신·K팝 최초 초동 기록 달성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등 영미권 차트 전망도 밝아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국내외 음원과 음반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21일 전 세계에 발매된 앨범.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차트까지 1위를 점령하고 있다.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지니, 플로,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한 수록곡 차트 줄세우기를 한 것은 물론이다.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도 휩쓸었다.

음반 판매량에선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한터차트는 '맵 오브 더 솔 : 7'이 발매 2시간도 안 돼 213만 7292장이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4월 12일 발매한 미니 6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인 213만 480장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K팝 최초로 초동 300만 장을 넘어섰다. 가온차트에서도 1위다. 8주차(2020.2.16~2020.2.22) 소매점 앨범차트에서 266만 7293장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도 1위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오리콘이 발표한 랭킹 차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은 22만 7204장이 판매되며 24일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중국 왕이뮤직에서는 공개 6시간 만에 디지털 앨범 판매량 33만장을 돌파했다.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 대한 전망도 밝다. 빌보드는 24일 '맵 오브 더 솔 : 7'에 대해 4연속 '빌보드 200' 1위를 할 것으로 예고된다는 기사를 냈다. 이는 비틀스의 기록과도 닮아있어 '한국의 비틀스'라 불리는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에 기대가 쏠린다. 비틀스는 '앤솔로지(Anthology)' 1, 2, 3으로 2년 동안 3연속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눈부신 기록들과 함께하는 방탄소년단은 25일 미국 CBS에서 방송되는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인기 코너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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