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로켓펀치가 10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연 미니 2집 ‘RED PUNC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로켓펀치가 10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연 미니 2집 ‘RED PUNC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로켓펀치가 춤을 추다 소품이었던 팔찌가 날아갈 만큼의 강렬한 곡 ‘바운시(BOUNCY)’로 컴백했다. 발랄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닌 ‘틴크러쉬’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돌아온 로켓펀치의 ‘펀치’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기대를 모으는 곡이다.

10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로켓펀치의 미니 2집 ‘레드 펀치(RED PUNCH)’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로켓펀치는 2019년 8월 미니 1집 ‘핑크 펀치(PINK PUNCH)’로 데뷔한 6인조 한일 걸그룹이다. ‘핑크 펀치’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보 ‘레드 펀치’로 컴백했다. 로켓펀치의 두 번째 펀치인 셈이다. 윤경은 ‘레드 펀치’에 대해 “빠져나올 수 없는 로켓펀치의 강렬한 매력을 빨간색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앨범명에 대해 설명했다.

연희는 ‘레드 펀치’를 통해 “당돌하고 자신감있는 에너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바운시’는 이 ‘레드 펀치’의 타이틀곡이다. 앨범엔 ‘바운시’를 포함해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로켓펀치는 3번 트랙 ‘소 솔로(So Solo)’의 퍼포먼스를 먼저 선보였다. ‘쏘 솔로’와 ‘바운시’ 모두 지난 앨범의 수록곡들보다 더 캐치하고 중독성이 있었다.

수윤은 1집의 타이틀곡 ‘빔밤붐’과 이번 타이틀곡 ‘바운시’와의 다른 점은 “더 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윤은 “‘바운시’의 펀치는 ‘빔밤붐’의 펀치보다 더 세다. ‘빔밤붐’은 로켓펀치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같은 노래였다면 ‘바운시’는 세상을 향해 펀치를 날리겠다고 선언하는 강렬한 곡”이라고 했다.

‘쏘 솔로’에 이어 ‘바운시’ 퍼포먼스를 펼친 로켓펀치./ 이승현 기자 lsh87@
‘쏘 솔로’에 이어 ‘바운시’ 퍼포먼스를 펼친 로켓펀치./ 이승현 기자 lsh87@
‘바운시’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던 도중 윤경의 팔찌가 날아갔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은 MC 하루는 “세 번째 동작 만에 팔찌가 날아갔더라. 정말 강렬하다”고 말했다. 강렬하게 돌아온 만큼 로켓펀치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성장이다. 쥬리는 “지난 6개월이 공백이 아닌 준비였다”며 “보컬 실력도 늘었고 팀워크도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쥬리는 “로켓펀치가 전보다 확실히 성장했구나란 이야기를 듣고 싶다. ‘바운시’란 곡명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경은 이번 활동이 로켓펀치란 그룹을 알리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현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아는 형님’ 속 짝꿍을 하고 싶은 멤버에 대해선 “아무 선배님이나 다 영광”이라고 답했다.

‘레드 펀치’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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