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그룹 티맥스의 김준이 올 하반기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티맥스의 소속사 플래닛구공오는 4일 오전 티맥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준이 갑작스레 나라의 부름을 받고 올해 하반기 군입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티맥스는 7월 18일 일본에서 열리는 ‘유엔의 친구 Friend `s Whistle! Act for Tomorrow! Vol.2’에 참여하기로 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이벤트 주최 측으로부터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소화할 수 없다면 기존에 출연을 결정했던 이벤트 역시 출연을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통보를 받게 되었다고.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럽게 티맥스 내부에 일어난 일련의 변화들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이렇게 말씀드리지 않으면 돌연 결정된 이벤트의 취소를 도저히 납득하실 수 없을 것 같아 불쑥 발표하게 된 점 죄송하고 또 죄송스럽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부디 대한민국의 성인 남자로서 하반기 입대를 결정한 김준과 앞으로 각자의 꿈을 펼치기 위해 새 출발에 나설 신민철, 주찬양, 박한비, 각 멤버들의 앞날에 지금까지와 다름없는 힘찬 응원을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준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확정되면 얘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긴 상태. 이로써 올해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던 티맥스는 김준의 군입대와 함께 컴백 계획을 잠정 중단하게 되었다.

사진 제공. 플래닛구공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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