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밴드 디아블로, 크래쉬와 함께 주다스 프리스트 고별 내한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로 확정됐다. 내년 초에 열리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마지막 고별 투어 무대에서 임재범은 디아블로와 협연할 계획이며, 크래쉬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임재범은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이루어진다. 그것은 주다스 프리스트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며 출연소감을 말했고, 크래쉬의 리더 안흥찬은 “박수칠 때 떠나는 그들, 그간의 노고에 커다란 박수로 함께 하리라. 마지막 월드투어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두 팔 벌려 마음껏 소리 치리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40여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4천만 장에 이르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영국의 대표 헤비메탈 밴드. 2010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생애 마지막 월드 투어로 선언한 에피타프(Epitaph)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임재범과 디아블로, 크래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고별 내한 공연은 오는 2012년 2월 4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9 Entertainment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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