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혼성그룹 에이트 출신의 주희.
사진=혼성그룹 에이트 출신의 주희.
혼성그룹 에이트 출신 주희가 자신의 결혼 기사는 오보라고 직접 해명했다.

주희는 4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9일 내가 결혼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친구들끼리 웃고 넘어갈 수 있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그대로 두면 오해가 기정사실화되니까 직접 밝히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희는 지난 4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대중에게 큰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5월 결별했다. 주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사람 일이고, 살다 보면 사랑도 하고 이별도 겪는 거 아니냐. 그 친구와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다”며 웃었다.

오보에 황당하고 속상했을 수도 있었지만, 주희는 괜찮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속상하진 않다. 친구들끼리도 ‘너 결혼했어?’ ‘나 유부녀야?’하면서 웃었다. 하지만 오해는 바로 잡는 게 저에게도 좋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앨범을 준비 중이다. 너무 늦지 않게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희는 2007년 그룹 에이트 멤버로 데뷔했다.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 사랑’ 등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허스키하면도 섬세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첫 솔로 앨범 ‘psychotherapy’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 1월 종영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OST에 참여하며 여전한 보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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