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아이오아이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아이오아이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논의는 과거부터 지금(30일)까지 현재진행형이다.

전소미를 제외한 아이오아이의 각 소속사(김세정·강미나, 최유정·김도연,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임나영, 정채연, 유연정)의 관계자들은 지난 2월 말 단체 회동을 가졌다. 복수의 아이오아이 관계자들에게 재차 확인한 결과, 이는 2018년에도 가졌던 단체 모임이지만 올해 모임에서는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전소미는 일찍이 솔로 데뷔를 확정짓고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아이오아이가 재결합할 경우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이날 모임에서부터 세부적인 조율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나왔다. 30일 한 매체는 아이오아이의 새 앨범 활동과 콘서트, 미국의 K콘서트의 준비 과정을 포함해 6개월의 플랜을 구두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각 멤버의 소속사들이 아이오아이의 신보와 콘서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K콘서트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CJ 측 관계자 또한 텐아시아에 “아이오아이의 K콘서트 출연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K콘서트가 열리는 8월은 K팝 그룹들의 공연 성수기로, 각 멤버들의 그룹 활동 계획과 겹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오아이의 멤버들도 재결합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을 때부터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2월 26일 이후에는 청하, 정채연, 유연정이 모인 사진과 김소혜, 최유정, 강미나, 유연정이 함께 한 사진들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2016년 5월 4일 데뷔해 2017년 1월 29일 공식 해체했으며, 해체 당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선 5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센터였던 전소미는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5월 컴백을 연기했다고 지난 29일 텐아시아에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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