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뉴키드의 휘(왼쪽부터), 진권, 윤민, 지한솔, 우철, 최지안, 승찬이 23일 오후 서울 광희동 롯데피트인에서 데뷔 앨범 ‘뉴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뉴키드의 휘(왼쪽부터), 진권, 윤민, 지한솔, 우철, 최지안, 승찬이 23일 오후 서울 광희동 롯데피트인에서 데뷔 앨범 ‘뉴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전 준비 기간만 4년, 정식 데뷔 전 활동을 뜻하는 프리 데뷔 기간만 1년 반을 거친 그룹 뉴키드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오후 서울 광희동 롯데피트인에서 그룹 뉴키드의 데뷔 앨범 ‘NEWKIDD'(이하 ‘뉴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우철은 이 자리에서 “뉴키드는 밝고 건강한, 가요계의 새 얼굴이 되고 싶은 팀”이라고 소개했다.

뉴키드는 휘, 진권, 윤민, 지한솔, 우철, 최지안, 승찬으로 구성된 7인조 그룹이다. 2017년부터 두 개의 ‘프리뷰 앨범’을 발매하며 팬덤을 형성해왔다. 그해 11월 ‘소년이 사랑할 때’와 2018년 7월 ‘BOY BOY BOY’를 발매한 이들은 오는 25일 싱글 앨범 ‘뉴키드’를 선보이며 정식으로 데뷔한다. 중학생 때부터 데뷔를 준비해왔다는 우철은 “앞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도 자주 챙기고 활동도 많이 할 것”이라며 감격했다.

1년 6개월가량의 프리 데뷔 기간에 진권은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보니’를 맡아 MC 활동을 했고, 지한솔은 KBS2 ‘더유닛’의 데뷔팀 유앤비의 멤버로 활동했다. 진권은 “MC를 하면서 생방송 대처 능력을 키웠다”고 했다. 지한솔이 유앤비의 데뷔조 최종 6위로 확정된 날에는 당시 비공개 연습생이었던 멤버들까지 모두 직접 파이널을 관람하러 가서 응원했다고 한다. 또 멤버들은 데뷔 타이틀곡이 확정된 이후 프리뷰 앨범 때보다 더 절도 있는 칼군무를 보여주기 위해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새벽 공기를 마시며 숙소에 들어왔다고 입을 모았다.

뉴키드는 데뷔 앨범명과 팀명이 같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우철은 “우리 팀만의 색과 각오를 보여주고 싶어서 팀명으로 데뷔 앨범명을 지었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 ‘뉴키드’의 타이틀곡은 ‘뚜에레스(Tu eres)’다. ‘너는 예쁘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뚜에레스 보니따(Tu eres bonita)’에서 따온 곡으로, 기적같이 나타난 상대에게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라고 한다. 진권은 스페인어 가사가 수록된 데 대해 “해외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스페인어 가사를 넣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지안과 윤민 등의 멤버들은 “예쁜 가사가 많은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타이틀곡 ‘뚜에레스’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뉴키드./ 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타이틀곡 ‘뚜에레스’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뉴키드./ 조준원 기자 wizard333@
‘뉴키드’에 수록된 또 다른 곡은 ‘첫 번째 봄’이다. 진권은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온다. 봄 같은 노래를 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서 팬에게 쓰는 편지라고 생각하면서 곡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뉴키드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과 엑소다. 휘는 “방탄소년단 선배들처럼 좋은 가수가 됐으면 한다”고 했고, 진권은 “엑소의 수호 선배를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뉴키드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다.

뉴키드는 올 여름 남미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진권은 “팬들과 더 잘 소통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포함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며 의욕을 보여줬다.

앨범 ‘뉴키드’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국내 각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발매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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