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왼쪽부터), MJ, 문빈, 차은우, 진진, 라키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왼쪽부터), MJ, 문빈, 차은우, 진진, 라키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가 특유의 청량함에 몽환과 섹시를 더한 짙은 매력으로 컴백했다. 1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무대에 선 아스트로는 더욱 성숙한 매력을 뽐내며 아로하(팬클럽)와 대중을 홀릴 준비를 마쳤다.

아스트로의 첫 번째 정규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라잇’은 빛이 지지 않는 영원의 정원에서 영원히 빛나고 싶은 아스트로의 소망을 담은 앨범이다. 아스트로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밝은 빛’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아스트로가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것은 ‘드림 파트2(Dream Part.02)’ 앨범의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 활동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멤버들이 드라마, 예능,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후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이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를 비롯해 멤버 진진과 MJ의 자작곡 ‘피어나(Bloom)’등 10곡이 실렸다.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Starry Sky’, 어반 알앤비 스타일의 ‘Moonwalk’, 팝 발라드 트랙의 ‘Treasure’,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아스트로의 섹시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Role Play’, 리드미컬한 드럼이 귀를 사로잡는 ‘1 In A Million’, 사랑하는 그녀를 찾은 듯한 느낌을 가사로 녹여낸 ‘Love Wheel’,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틴 팝(Teen-pop) 장르의 ‘Heart Brew Love’,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Merry-Go-Round’까지 아스트로의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웰메이드 팝 장르로,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며 밤새 통화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스트로의 청량하면서도 성숙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문빈과 MJ는 “우리의 공백기가 조금 길었다. 그래서 작업 시간이 굉장히 값졌고 10곡을 정성으로 꽉꽉 채웠다”며 “무대가 그리웠던 만큼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은우는 “아스트로와 아로하가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꿈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담았다. 여섯 개의 빛이 만나 하나의 별로 가자는 의미”라고 앨범명을 설명했다.

산하는 “올해 스무 살이 돼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됐다”며 “스무살이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지지 않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첫 정규앨범이라 떨린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타이틀 곡 ‘All Night(전화해)’의 콘셉트는 몽환 섹시다. 곡 선정부터 안무, 앨범 콘셉트까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만큼 만족도도 높았다. 진진은 “지난 앨범이 성숙한 섹시 콘셉트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나른하고 몽환적인 섹시함을 말하고 싶었다. 안무, 콘셉트 등 멤버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강조했다.

차은우도 “‘All Night(전화해)’는 여러 데모곡 중 우리가 다 들어보고 의견을 내서 정한 타이틀곡이라 만족도가 높다”고 맞장구쳤다. 배우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치다 팀에 복귀한 차은우는 “그간의 과정은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었다.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으니 최대한 열심히해서 더 많은 분들께 아스트로가 매력적인 팀으로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올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All Night(전화해)’는 퍼포먼스도 매력적이었다. 문빈은 “이번 안무를 만들 때 선생님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 천국에서 노래하는 천사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진은 “무대의상도 흰색, 글리터 의상이 주로 이룬다. 빛을 비췄을 때 더욱 빛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빈은 “아스트로 하면 청량이 생각나도록 노래와 안무를 만들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아스트로라는 물이 있다면 여러 가지 색이 있게 잘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청량에 다른 매력들을 더했는데 이번에도 ‘청량+몽환+섹시'”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의 이번 목표는 무엇일까. 라키는 “목표는 높아야 한다고 해서 그동안 1등이라고 말했는데 참 어렵더라. 2019년이기 때문에 음원 차트 19등에 올랐으면 좋겠다”면서 “또 아스트로가 대중들에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각인됐으면 좋겠다. 콘셉트, 의상, 안무 다 많이 신경 썼다. 고급스런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진진은 “음원차트 19위를 하면 천사 옷을 입고 무대를 꾸미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아스트로의 ‘올라잇’은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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