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2019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방송화면 캡처
‘2019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19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를 휩쓸고 특별한 2018년을 보냈던 방탄소년단은 모든 영광을 팬 아미에게 돌리며 방탄소년단의 영감이자 에너지, 또 이유라며 뭉클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2관왕 영예를 안은 아이콘와 엑소도 팬들과 행복을 나눴고, 지난해 해체한 워너원은 무대 중간 워너블에게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로 함께 했다. 2018년을 빛낸 K팝 가수들과 그들의 팬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축하하면서 2019년을 활짝 열었다.

15일 오후 6시 50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소현,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C를 맡았고 KBS Drama, KBS Joy, KBS W, POOQ(푹), 빵야TV에서 생방송됐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뉴이스트 W, 마마무, 몬스타엑스, NCT 127, 임창정, 크라잉넛, 타이거JK, 비지, 샤이니 키와 민호, 아도이, 양다일, 아이콘, 여자친구,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영광의 시상식과 환상적인 무대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본상, 최고앨범상에 이어 대상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대상을 수상한 후 방탄소년단 RM은 “가수 일생에 단 한 번도 받기 어려운 대상을 두 번이나 저희에게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전 세계 모든 아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방탄소년단도 여러분의 팬이다. 무슨 말이냐면 여러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저희들에게 들려주는 에너지들, 목소리들이 저희 작업에 영감을 주고 무대에 에너지를 준다. 이 무대와 음악이 저희에게 여러분들이 지대한 영감을 주셔서 탄생한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가 되면 싱숭생숭하지 않나. 잘하고 있나 돌아봐야 할 것 같고, 금방 잊어버릴 신년 계획 세운다.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 우리 하던 거나 열심히 잘하자로 귀결되더라. 데뷔 초 영상을 찾아봤다. 왜 열심히 했는지 보니까 여러분이 다 더라”며 “지금까지 보여드린 무대와 음악 보여드릴 무대와 음악이 여러분의 팬으로서 여러분에게 보내는 팬레터라는 사실 알아주시길 바란라. 저희는 그리고 여러분은 서로의 팬이자 아이돌일 것”이라고 외쳤다.

정국은 “여러분 아니면 행복한 생각 할 수 없을 분더러 많은 것을 못해봤을 거다 소중한 삶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이후부터는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공존하고 마음속에는 아미가 있고 여러분 마음에는 우리가 있다. 그러므로 함께 할 거고 꾸준히 행복할 거다. 열심히 했는데 뿌듯하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아까 류승룡 선배님께서 이 자리에 오르면 팬 여러분을 부른다고 했는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봤다. 당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이 저희 노래 들어주시고 저희 무대 봐주시고 저희의 이유가 되어 주시니 여러분을 당연히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올해는 더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상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아미에게 모든 영광을 돌렸다.

진은 “아미 여러분 덕분에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노래 나오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새 앨범을 예고해 팬들을 환호케했다. 뷔는 “여러분 황금돼지해 잘 보내고 계신가요. 황금돼지해가 끝날때까지 행복만 줄게요”라는 달콤한 소감으로 전했다.

제이홉은 “연초부터 가수에게는 의미가 큰 앨범 관련된 시상에서 호명을 받으니 기쁘고 뿌듯하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팬 여러분이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셔서 최고의 앨범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며 “2019년 최고의 앨범상을 받기 위해 멋진 곡 작업을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슈가 역시 “최대한 더 좋고 더 멋진 무대 약속드리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아이콘도 본상과 최고 음원상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아이콘은 “큰 상을 주신 우리 아이코닉 너무 감사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아이콘,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콘 되겠다”면서 “최고 음원상도 아이코닉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당연하지 않은 그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2019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 후 무대를 펼치는 그룹 워너원 / 사진=방송화면 캡처
‘2019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 후 무대를 펼치는 그룹 워너원 / 사진=방송화면 캡처
지난달 해체 후 완전체로 시상식에 선 워너원은 본상 수상과 무대로 워너블에게 사랑을 전했다. ‘약속해요’ 무대 중간 멤버들은 한 명 씩 돌아가면서 “년 6개월간 언제나 빛날 수 있게 비춰줘서 어떤 말로 고마움을 표현할지 모르겠어요. 주신 사랑을 담아서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워너원 될게요. 더 최선을 다하는, 다가올 내일이 기다려지는, 앞으로 11명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항상 지켜줄게요. 그 누구보다 고맙습니다. 워너블 사랑합니다”라고 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옹성우는 본상 수상 후 “종착역과 시작역은 같다. 우리의 시작역에 함께 해준 워너블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향후 행보를 기대케했다.

신인상은 스트레이키즈와 아이즈원에게 돌아갔다. 스트레이키즈는 “박진영PD님과 JYP 식구들, 우리 가족분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스테이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아직 데뷔 1년이 안됐다. 모르고 부족한만큼 2019년도 항상 열심히 달리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뜻깊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꿈만 꾸던 순간들이 실제로 그려질 때마다 행복하고 벅차다. 그만큼 책임감이 생긴다. 신인상이라는 과분한 칭찬, 사랑만큼 더 열심히 하는 아이즈원 되겠다”고 말했다. 또 “부족한 저희에게 과분한 사랑 주시는 위즈원 덕분에 많은 경험 했다. 이 순간 마음 잊지 않고 올해도 더 열심히 하는 아이즈원 되겠다”고 덧붙였다.

댄스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여자친구는 독특한 소감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멤버 은하는 “저희가 댄스 퍼포먼스상을 수상한만큼 앞으로도 춤과 노래 잘 보여드려서 버디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흡족한 ‘해야’ 되겠다”며 신곡 ‘해야’를 불렀다. 밴드상을 수상한 크라잉넛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첫 번째 본상의 주인공은 몬스타엑스였다. 팀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형원은 “이 자리에 서게 해 준 몬베베에게 사랑한다는 말하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본상을 수상한 모모랜드는 “2018년에 생각지도 못한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분 감사하다. 2019년 1월부터 상을 받아서 좋은 기운 받고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NCT127도 본상 수상 후 “더 열심히 해서 선배들처럼 훌륭한 아티스트 되겠다”며 “우리 팬들 시즈니, 여러분이 없었다면 좋은 무대 하지 못했다. 2019년도 함께 걸어가고 싶은 길들이 굉장히 많으니 여러분과 함께 꽃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파워 업(Power Up)’과 ‘배드 보이(Bad Boy)’로 2018년을 휩쓴 레드벨벳도 본상을 수상했다. 조이는 팀을 대표해 “지난해 다양한 콘셉트로 컴백을 했다. 무난한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과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마마무와 세븐틴은 본상 수상 후 팬들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마마무는 “무무들 응원해줘서 고맙다. 마마무가 지금까지 잘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말했으며 세븐틴은 “캐럿들 너무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리며 내일(16일) 생일을 맞는 멤버 승관을 축하했다.

마지막 본상은 트와이스와 엑소에게 돌아갔다. 트와이스 다현은 “트와이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 무엇보다 사랑이자 힘인 하나뿐인 원스 정말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엑소는 한류특별상과 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스케줄 상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엑소는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엑소는 “엑소엘 팬들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을 계기로 2019년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 엑소엘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하 ‘제 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목록이다

▲대상 : 방탄소년단
▲최고앨범상 : 방탄소년단
▲최고음원상 : 아이콘 ‘사랑을 했다’
▲인기상 : 샤이니
▲한류특별상 : 엑소
▲본상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NCT127, 아이콘, 워너원, 뉴이스트W, 마마무,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엑소
▲심사위원특별상: 아도이
▲밴드 부문상 : 크라잉넛
▲힙합&알앤비상 : 드렁큰타이거
▲발라드 부문상 : 임창정
▲댄스퍼포먼스상 : 여자친구
▲올해의 발견상 : 양다일
▲신인상 :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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