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와 KBS가 가요 시상식을 마련한다. 올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이 모두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 등으로 유명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내한해 신작 ‘미래의 미라이’의 홍보 활동에 나선다.

‘2018 가요대전’ 출연자들. / 제공=SBS
‘2018 가요대전’ 출연자들. / 제공=SBS
◆ 가요 : K팝 주역 총출동…’SBS 가요대전’ ‘KBS 가요대축제’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SBS ‘2018 가요대전’이 열린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진행을 맡고 그룹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위너, 에이핑크, 선미, 몬스타엑스, NCT, 세븐틴, 비투비,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여자친구, 갓세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가요대전’ 제작진은 “이번 시상식은 ‘더 웨이브(THE WAVE)’라는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이끈 K팝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8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진행은 그룹 엑소 찬열과 방탄소년단 진, 트와이스 다현이 맡는다. 올해 가요계에서 활약한 방탄소년단,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비투비, 에이핑크를 비롯해 29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가요대축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부터 셀럽파이브까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2018 SBS 연예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오는 28일 생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2018 SBS 연예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오는 28일 생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 방송 : ‘두 번째 서른’ ‘왼손잡이 아내’ 제작발표회

TV조선이 오는 26일 새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의 제작발표회를 연다. 내년 1월 2일 처음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60대에 접어든 출연자들이 5박 6일 동안 국내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는다. 가수 인순이와 노사연·신형원, 코미디언 이성미 등이 뭉쳤다.

오는 27일 KBS2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도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의 삶을 다룬다. 2019년 1월 2일 처음 방송되며 배우 이수경·김진우·진태현·하연주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8 SBS 연예대상’이 열린다. 방송인 박수홍, 가수 김종국, 배우 한고은 등이 진행자로 나선다.

영화 ‘미래의 미라이’ 포스터/사진제공=얼리버드픽쳐스
영화 ‘미래의 미라이’ 포스터/사진제공=얼리버드픽쳐스
◆ 영화 : 호소다 마모루 감독 내한

오는 25일 ‘범블비'(감독 트래비스 나이트)가 개봉된다. 범블비가 추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26일에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가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된 에이헵(하정우)과 작전의 열쇠를 쥔 윤지의(이선균)의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영화 ‘미래의 미라이'(감독 호소다 마모루)는 오는 26일 언론시사회를 연다.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뒤 달라진 변화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고, 그 후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배우 카미시라이시 모카·쿠로키 하루·호시노 겐·아소 구미코·야쿠쇼 코지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내년 1월 16일 개봉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내한해 오는 28일까지 국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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