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생츄어리(SANCTUARY)’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러블리즈가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생츄어리(SANCTUARY)’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춤과 노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룹 러블리즈가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생츄어리(SANCTUARY)’의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러블리즈는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를 비롯해 ‘네버 엔딩(Never Ending)’ ‘라이크 유(Like U)’ ‘리와인드(Rewind)’ ‘레인(Rain)’ ‘백일몽’ ‘꽃점’ 등 7곡을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 공개한다.

‘찾아가세요’는 스윗튠(SWEETUNE)이 작사하고, 스페이스카우보이와 1988이 작곡한 노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러블리즈만의 독특한 감성이 특징이다. 베이비소울은 “그동안 겨울에 낸 음반에는 팬들을 위한 곡이 많았다. 이번에는 팬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음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러블리즈는 “이번 음반의 콘셉트는 ‘여신'”이라며 “러블리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는 “‘찾아가세요’는 우리만의 감성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고, 류수정은 “처음 들었을 때 많은 이들이 좋아해 줄 것 같아서 기대됐다”고 말했다.

안무 이름은 곡 제목과 연결 지어 ‘분실물’이라고 정했다. 미주는 직접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찾아가라는 의미에서 ‘분실물’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룹 러블리즈가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생츄어리(SANCTUARY)’의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를 부르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러블리즈가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생츄어리(SANCTUARY)’의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를 부르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2014년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올해 4주년을 맞았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부터 ‘아츄’ ‘지금, 우리’ 등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색깔과 입지를 굳혔다. 베이비소울은 이에 대해 “러블리즈의 곡은 맑고 청량한 느낌이다. 강수지 선배님 같은 느낌도 있기 때문에 어린 나이의 친구들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색깔이 확실하지만, 한가지 색만 고집하는 건 아니다. 우리 안에서 다양한 장르와 느낌을 시도했다. 4년 간 활동하며 독특한 감성이나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강조했다.

‘Like U’는 짝사랑의 중독성과 아련한 음색과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Rewind’는 새로운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의 위한 노래다. 러블리즈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Rain’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장르이다. 진은 이 곡을 가장 애착가는 노래로 꼽았다. ‘백일몽’은 ‘이뤄지지 않은 세상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정예인은 “‘걸크러시’ 느낌이 나는 곡인데, 우리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면서 “꿈에서 깨면 큰일 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반복해서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룹 러블리즈.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러블리즈. / 이승현 기자 lsh87@
러블리즈는 4년 동안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1위를 했을 때”와 “데뷔 후 첫 음악방송에서 팬들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류수정은 “한 번도 성적에 연연하면서 활동한 적이 없다. 아쉬움은 당연히 있지만, 1위를 큰 목표로 두지 않기 때문에 실망이나 집착은 없다”고 털어놨다.

케이 역시 “모든 멤버들이 음반을 낼 때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한 춤과 노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꿈”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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