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애절한 이별 이야기로 돌아온 가수 겸 프로듀서 스무살과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룹 소년공화국, 이색 협업으로 뭉친 레드벨벳 슬기와 여자친구 신비, 솔로 가수 청하, (여자)아이들 소연이다. (정렬은 발매일순)

스무살, 안지연 ‘미안’ 재킷. / 제공=쇼파르뮤직
스무살, 안지연 ‘미안’ 재킷. / 제공=쇼파르뮤직
◆ ‘미안’

아티스트 : 스무살, 안지연

발매일 : 2018. 9. 27

작사·작곡·편곡을 맡은 스무살의 애절한 감성과 부드럽고 고운 안지연의 목소리가 서로 잘 어울린다. 안지연은 이별 후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녹인 노랫말을 아련하면서도 처량하게 표현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든다. 서서히 무르익다 마지막에 힘을 다 뺀 듯 뱉어내는 소리는 티 없이 맑다.

그룹 소년공화국. / 제공=유니버설뮤직
그룹 소년공화국. / 제공=유니버설뮤직
◆ ‘별’

아티스트 : 소년공화국

발매일 : 2018. 9. 28

‘우리 함께한 지난 시간들이 이제는 끝을 맺으려 해.’
시작부터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데뷔 5년 만에 활동 중단을 알린 소년공화국은 마지막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그동안의 추억을 꾹꾹 눌러 담은 노래는 그래서 더 애틋하다. 부디 노랫말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가수 청하(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소연, 여자친구 신비, 레드벨벳 슬기. / 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 청하(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소연, 여자친구 신비, 레드벨벳 슬기. /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와우 싱(Wow Thing)’

아티스트 : 슬기·신비·청하·소연

발매일 : 2018. 9. 28

가볍고 상쾌한 분위기에 어깨가 절로 들썩여진다. 여기에 시원한 슬기·신비·청하·소연의 목소리가 제대로 흥을 더한다. 생각하지 못한 조합이어서 더 신선하고, 예상보다 잘 어우러져서 놀랍다. 가사에 담긴 질문에 답을 하자면, 누구 하나를 꼽을 것 없이 모두 빛나고 멋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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