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5월 마지막주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 소식으로 시작했다. 젝스키스 팬들은 소속사에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 배우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의 득남 소식도 전해졌다.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핫 100’ 10위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1위를 따냈다”는 기사를 연달아 게재하며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음반은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라며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니라 외국어로 된 음반 중 최초 1위 기록”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위로 진입했다. 이 역시 K팝 그룹 중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며 더 나은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지용 / 사진=텐아시아DB
고지용 / 사진=텐아시아DB
◆ “고지용,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

2016년 재결합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룹 젝스키스의 팬 연합이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했다. 팬 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고지용과 그의 회사가 젝스키스의 이름과 팬덤을 이용해 투자자 모집 광고를 하고 있다”며 “SNS를 통해 젝스키스 해시태그를 활용해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YG는 “젝스키스는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의 재결합 확률이 적다”며 “팬들의 요청에 모든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지용 측은 “팬덤을 활용한 마케팅은 오해다. 악의적으로 편집된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 싶다”고 반박했다.

사진=최민환 SNS
사진=최민환 SNS
◆ 최민환·율희, 추자현·우효광 득남

최민환과 율희가 부모가 됐다. 최민환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5월 18일 첫째 아들이 우리 품으로 왔다.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며 아들과 찍은 사진을 남겼다.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한 최민환, 율희는 올해 초 임신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민환은 FT아일랜드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율희는 팀에서 탈퇴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추자현·우효광 부부도 지난 1일 득남했다. 우효광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추자현, 우효광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사진=래퍼 바스코(왼쪽)와 씨잼. /
사진=래퍼 바스코(왼쪽)와 씨잼. /
◆ 씨잼·바스코, 대마초 흡연 구속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래퍼 씨잼(류성민)과 ‘쇼미더머니3’에서 3위를 한 바스코(신동열)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 29일 입건됐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연희동 자신의 집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해 11월 말께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투약한 혐의이다. 바스코 역시 같은 시기에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지난해 중순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 흡연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바스코와 씨잼의 집을 압수 수색해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씨잼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씨잼은 수감 전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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