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3월 넷째 주에는 가요계와 방송계가 풍성하다. 그룹 몬스타엑스를 시작으로 동방신기·호야·사무엘 등이 새 음반으로 돌아온다. SBS는 ‘스위치’, JTBC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KBS2는 ‘우리가 만난 기적’을 각각 내놓는다.

그룹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가요 : ‘레전드의 귀환’ 동방신기·’솔로 첫걸음’ 호야

그룹 몬스타엑스가 26일 오후 6시 새 미니음반 <더 커넥트(THE CONNECT)>를 내놓고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은 <젤러시(Jealousy)>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멤버 주헌, 아이엠이 이번 음반에 담긴 전곡의 랩을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오는 28일에는 그룹 인피니트에서 탈퇴하고 솔로 가수로 첫걸음을 떼는 호야가 솔로 음반 <샤워(Shower)>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같은 날 그룹 동방신기도 정규 8집 활동을 시작하며 쇼케이스를 연다. 춤과 노래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네이버 V라이브와 SM타운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가수 사무엘도 이날 두 번째 미니음반 쇼케이스를 연다.

오는 30일에는 래퍼 플로우식도 신곡 <올 아이 니드(All I Need)>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포스터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포스터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 방송 : 쟁쟁한 드라마 대격돌…’스위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우리가 만난 기적’

유명 작가와 PD,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드라마가 연달아 시작된다.

26일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기자간담회를 연다. 오는 29일 2부작으로 방송을 시작하며,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방송인 김국진·양세형·장영란, 가수 강수지, 배우 김영옥·남능미·이로운 등이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도 같은날 제작발표회를 연다. 전문 요리사가 다양한 나라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으며 방송인 홍석천, 그룹 신화 이민우, 배우 여진구 등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오는 27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1일 처음 방송되며, 맞선 전문 카페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사랑과 연애관을 살펴본다. 가수 이적과 그룹 SF9 로운, 방송인 양세형, 배우 유인나가 출연한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가 오는 28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미스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만든 안판석 PD와 배우 손예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28일 방송을 시작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극본 백운철, 연출 남태진)도 같은 날 작품 설명에 나선다. 사기꾼에서 검사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드라마에는 배우 장근석·한예리·정웅인·조희봉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29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이 제작발표회를 연다. 앞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사랑받은 백미경 작가의 신작이다. 한 평범한 가장이 자신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5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배우 김명민을 비롯해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 윤석화 등이 출연한다.

시즌2를 시작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은 오는 30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멤버를 소개한다. 가수 윤건, 박정현, 하림, 악동뮤지션 수현 등이다. 첫 방송은 30일 오후 9시다.

영화 ‘7년의 밤’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7년의 밤’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 영화 : ‘곤지암’ VS ‘7년의 밤’

화제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오는 27일 이순재 주연의 ‘덕구'(감독 방수인)가 언론에 작품을 먼저 공개한다.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의 이야기를 다루며 다음달 5일 개봉된다.

28일에는 ‘곤지암'(감독 정범식)과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이 관객을 만난다.

‘곤지암’은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그린다. 배우 류승룡·장동건·송새벽·고경표 등이 출연했다.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연기 호흡을 맞춘 ‘기억을 만나다'(감독 구범석)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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