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2월 넷째 주는 KBS2 ‘추리의 여왕2’, SBS ‘착한마녀전’, MBC ‘데릴남편 오작두’ 등 새 드라마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린다. 그룹 에스에프나인(SF9)과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는 새 음반을 발표한다.

인피니트 김성규 새 음반 커버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인피니트 김성규 새 음반 커버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 가요 : SF9·김성규가 온다

SF9은 26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음반 ‘맘마미아!(MAMMA MIA!)’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음반 공개에 앞서 쇼케이스를 열고 다부진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복고풍의 댄스 곡으로, 사랑을 쟁취하려는 소년들의 당찬 모습을 녹였다고 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SF9만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김성규도 첫 번째 솔로 정규음반을 낸다. 총 10곡이 담긴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트루 러브(True love)’이다. 팝 장르의 곡으로 시원한 멜로디와 김성규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다고 한다.

가수 이현 역시 26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라드곡 ‘다음이 있을까’를 공개한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해 의미를 더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작곡가 이영훈의 10주기 헌정공연이 열린다. 이영훈은 가수 이문세의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을 만들며 사랑받은 작곡가이다.

이번 헌정 공연에는 이문세를 비롯해 한영애, 윤도현, 김범수,전제덕, 장재인, 작곡가 김형석,현대무용가 김설진, 뮤지컬배우 차지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KBS2 ‘추리의 여왕2’ 포스터 / 사진제공=문전사 / 에이스토리
KBS2 ‘추리의 여왕2’ 포스터 / 사진제공=문전사 / 에이스토리
◆ 방송 : 쏟아지는 新드라마·예능

방송계는 새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즌2로 돌아오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가 26일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주부 설옥(최강희)과 형사 완승(권상우)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해 4월 시즌1의 방송 당시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권상우, 최강희가 시즌2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이들 외에도 이다희, 박병은, 김현숙, 김원해, 오민석, AOA 민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다.

KBS2는 오는 27일 ‘하룻밤만 재워줘’ ‘1%의 우정’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새 예능프로그램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모두 지난해 추석 때 공개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을 확정짓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SBS와 MBC는 토요드라마로 각각 ‘착한마녀전’과 ‘데릴남편 오작두’의 시작을 알린다. 두 작품 모두 오는 3월 2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소개한다.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은 한 주부가 쌍둥이 동생의 삶까지 살며 이중생활을 하는 내용이다. 이다해가 1인 2역을 맡고 류수영, 안우연, AOA 혜정, 배수빈, 라붐 솔빈, 금보라, 양금석 등이 출연한다.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데릴 남편을 구하는 이야기다. 유이, 김강우, 정상훈,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두 작품 모두 오는 3월 3일 베일을 벗는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영화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 영화 : ‘리틀 포레스트’ ‘궁합’ ‘게이트’ 동시 출격

오는 28일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와 ‘궁합'(감독 홍창표), ‘게이트'(감독 신재호)다.

‘리틀 포레스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고향으로 돌아와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는 혜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혜원 역의 김태리를 비롯해 류준열, 진기주, 문소리, 전국향 등이 출연한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등이 출연하는 ‘궁합’은 극심한 흉년이 계속되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송화옹주(심은경)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고 믿는 왕(김상경)의 이야기를 다룬다.

‘게이트’는 인생역전을 노리고 금고털이에 나섰다가 큰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코믹극이다. 임창정, 정려원,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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